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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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혼술로 30만원어치 먹은 적 있다"(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16 07: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신기루가 솔직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텐션 폼 미쳤다!' 특집으로 꾸며져 김연자, 이미도, 신기루, 박세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신기루의 등장에 "식당만 가면 사과를 주고 받는다는데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개그우먼 허안나 씨 남편이 선술집을 운영한다. 거기가 테이블 없이 좌석이 일렬로 되어 있는 곳이다. 공간이 협소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기루는 "거기 제가 단골이다. 혼자 가서 30만원씩 쓰고 오기도 한다. 입구 자리에 앉으면 들어오는 사람들이 저한테 계속 사과를 한다. 그래서 너무 민폐 같아서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더니, 화장실을 갈 때마다 제가 사과를 하고 다녀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앞서 출연했던 홍윤화가 '신기루 옷 사이즈 8XL'라고 했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신기루는 "베트남에 남편이랑 여행을 갔는데, 옷을 많이 안 가져갔었다. 호치민에 벤탄 시장이 있다. 사방에서 빅사이즈가 있다고 말을 하더라. 가게에 들어갔더니 2XL를 내밀더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가게 주인에게 '딱 봐도 안맞지 않느냐'고 했더니, 주인이 '내일 오라'면서 준비를 해놓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음 날에 갔더니 똑같은 사이즈에 'X'만 4개를 더 붙여서 6XL를 만들어 놨더라"면서 웃으며 "그것도 정성이라서 기념으로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빅사이즈 개그우먼들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기루는 "빅사이즈 옷들이 스타일이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입는 스타일이 다 다르다. 홍윤화 씨는 러블리, 김민경 씨는 고급진 스타일, 저는 꾸안꾸 스타일이다. 그래서 우리끼리의 신경전이 또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기루는 자신을 대식가가 아닌 미식기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저는 양이 많은 음식보다는 초밥 코스 요리를 즐기는 편이다. 예전에 유명한 초밥집에 갔다. 총 20개가 나오는 코스였다. 그런데 17번째까지 갔는데도 배가 고프더라"면서 웃었다. 

이어 신기루는 "저는 곱창을 먹을 때도 테이블을 두 개를 쓴다. 보통 곱창을 먹고 난 뒤에 볶음밥을 먹지 않냐. 그런데 저는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돈을 지불을 하고 볶음밥 용 테이블을 따로 사용한다. 웬만한 단체 손님보다 제 매출이 더 좋으니 가게에서도 흔쾌히 해주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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