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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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리♥' 유태오 "칸보다 베를린…父, 영화 보고 우시더라" (전참시)[종합]

기사입력 2023.03.12 00:12 / 기사수정 2023.03.12 00:12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전참시' 배우 유태오가 지난달 참석한 베를린 영화제를 추억했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스윗한 유태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유태오는 이른 스케줄 탓에 아침을 먹지 못한 매니저들을 위해 씨록을 건넸다. 

씨록은 초콜릿을 덧바른 러시아식 치즈 간식. 유태오는 이어 대만 파인애플 케이크와 음료수까지 준비하는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화보 촬영 스케줄이 있는 유태오의 이번 콘셉트는 자작곡 'My Perfume'. 이에 한해는 "태오 님도 음악 작업을 하는데…"라고 한탄해 웃음을 안겼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촬영장에 도착한 유태오는 시크함이 강조되는 민소매 블랙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유태오는 촬영이 준비되는 사이 의자를 이용해 근육을 펌핑해 감탄을 자아냈다. 

거울, 빨대 등의 소품을 활용한 촬영에 유태오는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이에 이영자는 "매번 얼굴이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촬영을 마치고 유태오는 곧 있을 라운드 인터뷰를 앞두고 기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유태오는 "그날이 밸런타이데이다. 기자님들에게 조그만 간식으로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벨기에 초콜릿 가게로 향했다. 

그의 입에서 다양한 초콜릿 종류가 나오자 매니저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물었다. 

이에 유태오는 "가서 먹어 봤다.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을 찍었을 때 벨기에에서 많이 돌아다녔다"며 자연스레 벨기에 초콜릿 가게를 방문했다고 답했다. 



해외 작품들을 많이 하며 늘 현지 제작진들과 일했던 유태오. 그는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러시아 영화 '레토'를 언급했다. 

'레토'의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반정부 인사로 몰려 가택 구금을 당했다고. 

유태오는 "정부를 피해 다니면서 작업을 하시기 때문에 독일에서 작업을 많이 하신다. 그래서 영화 마무리하고 나서도 한 번도 인사를 못 드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이번에 '베를린 영화제'에 가지 않냐. 그때 감독님이 오신다고 하더라. 촬영하고 나서 처음으로 본다. 작별 인사도 못 나눴는데"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실제 지난달 영화 '전생'으로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 유태오가 키릴 감독과 재회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태오는 당시를 회상하며 "6년 만에 처음 만나는 거였다. 같이 울고 웃고 그랬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레토'로 칸 영화제에 방문한 바 있는 유태오는 베를린 영화제가 더 특별하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독일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가족이랑 같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부모님께 연락을 했다"며 "아버지가 영화를 보시고 우시더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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