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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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에 적수가 없다' 일본, 체코 10-2 완파…'3연승+8강행 눈앞' [WBC]

기사입력 2023.03.11 22:34 / 기사수정 2023.03.12 00: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일본이 체코 또한 완파하며 8강 진출을 바로 코앞에 뒀다. 

일본은 11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체코와의 3차전에서 10-2로 이겼다.

일본은 중국(8-1), 한국(13-4)에 이어 체코마저 격파하며 3연승을 완성했다. 아직 8강행 티켓을 거머쥔 건 아니다. 12일 한국이 체코를 꺾거나, 일본이 호주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8강 진출에 성공한다.

일본은 요시다 마사타카가 2타수 2안타 3타점, 곤도 겐스케가 4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지휘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직구 최고 164km/h를 뿌린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는 3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체코였다. 1회초 2사에서 야콥 그레플이 사사키의 163km/h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타자 마틴 체르벤카가 땅볼에 그쳤으나 유격수 나카노 다쿠무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상대 실수를 틈타 그레플이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 일본 타선의 응집력이 나왔다. 곤도 겐스케가 우전 2루타,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 2루가 됐고 요시다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야마다 데쓰토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4회말 일본이 멀리 달아났다. 선두타자 나카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가이 다쿠야가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라스 눗바가 중전 적시타, 곤도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된 1사 2루 찬스에서 오타니가 1타점 2루타를 폭발했고 3루 베이스도 훔쳤다. 이어 요시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 7-1을 만들었다.

체코는 5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보이텍 멘식과 에릭 소가드가 좌전 안타를 날리며 무사 1, 3루 찬스를 창출했고 체르벤카의 유격수 땅볼때 멘식이 홈에 들어왔다.

일본은 곧바로 득점 생산에 성공했다. 5회말 1사에서 나가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 기회에서 마키하라 다이세이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넉넉히 리드를 유지했다.

8회말 일본은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마키 슈고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고, 무사 만루에서 야마카와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도쿄(일본),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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