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3.10 22: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여정은 이미 끝난 것처럼 보인다.
이미 두 달 전부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전임 감독을 접촉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과 공영방송 '라이'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기자 마르코 콘테리오는 1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사이클이 끝났다고 전하며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 새 감독 후보군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테리오는 "콘테 감독은 부임 직후엔 런던에서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퍼시'라는 단어가 얼마나 토트넘에게 잘 어울리는지 다시 봤다. 콘테의 외침과 열망에도 15시즌 무관이라는 저주가 이어졌고 토트넘은 다시 그를 바꿀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콘테의 토트넘은 지난 8일 홈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득점 없이 비기며 1, 2차전 합계 0-1로 패해 탈락했다. 이 경기 직후 콘테의 경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콘테리오는 과거 조제 모리뉴 전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인용하며 토트넘의 무관 DNA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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