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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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사이클 끝났다…두 달 전부터 포체티노 접촉"

기사입력 2023.03.10 22: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여정은 이미 끝난 것처럼 보인다. 

이미 두 달 전부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전임 감독을 접촉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과 공영방송 '라이'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기자 마르코 콘테리오는 1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사이클이 끝났다고 전하며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 새 감독 후보군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테리오는 "콘테 감독은 부임 직후엔 런던에서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퍼시'라는 단어가 얼마나 토트넘에게 잘 어울리는지 다시 봤다. 콘테의 외침과 열망에도 15시즌 무관이라는 저주가 이어졌고 토트넘은 다시 그를 바꿀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콘테의 토트넘은 지난 8일 홈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득점 없이 비기며 1, 2차전 합계 0-1로 패해 탈락했다. 이 경기 직후 콘테의 경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콘테리오는 과거 조제 모리뉴 전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인용하며 토트넘의 무관 DNA를 지적했다.

모리뉴는 과거 "선수들의 DNA를 절대 바꿀 수 없다. 항상 6위로 끝나면 몸과 정신이 이것에 익숙해진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콘테리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막대한 시설, 스타디움, 스포츠 센터 투자에도 팬들의 도전을 받아야 했다. 카타르 투자자 인수 루머가 있었고 협상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포체티노 감독과 두 달 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레비 회장이 이번엔 직접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는 이날 "레비 회장이 자신의 열두 번째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미래가 유벤투스 회계 스캔들 문제로 불투명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른 언론 '푸티인사이더'는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이탈리아 복귀를 언급했다. 

사진=PA Wire,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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