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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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거의 벗은 채로 5시간"…'더 글로리 시즌2' 고충 고백

기사입력 2023.03.10 15:50 / 기사수정 2023.03.10 15: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더 글로리' 송혜교가 화상 흉터 분장을 고충을 전했다.

지난 8일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시즌2 GV에는 송혜교,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공개된 '더 글로리' 시즌2 예고편을 통해 "그렇게 웃지 마"라고 분노하는 문동은(송혜교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송혜교는 이를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꼽으며 시즌1에서 무표정이었던 문동은이 시즌2에서는 감정이 폭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저도 문동은이 아니라 송혜교의 모습이었다. 촬영 후반으로 갈수록 100% 문동은으로 되어갔다. 자연스럽게 그 신에 맞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해당 장면을 촬영 후반부에 찍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함께해준 배우들과 호흡이 120, 130% 맞을 때였다. 너무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고 이해하고 사랑할 때였기에 그런 감정이 나올 수 있었다"며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극중 문동은은 과거 학교폭력 피해의 흔적으로 온몸에 고데기 화상 자국을 갖고 있다. 송혜교는 "흉터 분장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거의 벗은 상태로 4~5시간 분장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흉터를 주여정(이도현)에게 보여주는 신을 위해 송혜교는 "사흘 동안 밥도 안 먹고 그 전날부터는 물도 별로 안 마셨다. 그 상태로 분장을 하니까 촬영 전에 죽겠더라. 몸이 힘들었다 보니 실제로 그 신이 더 잘 나온 것 같다"며 분장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로 고생했어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한편, '더 글로리' 시즌2는 10일 오후 5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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