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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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전소니 "송혜교, 여운 남아서 좋았다고 칭찬" (인터뷰)

기사입력 2023.03.09 12:18 / 기사수정 2023.03.09 14:2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전소니가 영화 '소울메이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소니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전소니는 '소울메이트'를 세 번이나 봤다고 밝히며 "완성본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지 않은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현장에서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이 전부 한마음으로 촬영한다는 게 체감이 됐다는 그. "영화에 아쉬운 부분이 없을 수는 없지만 후회는 없는 작품"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후의 시절까지 함께하며 서로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두 절친을 연기한 김다미(미소)와 전소니(하은). 특별한 관계를 연기했던 탓일지 두 배우는 '소울메이트'를 향한 마음이 유달리 크다고.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전소니는 김다미처럼 이 영화에 유달리 애정이 크다며 "저희도 신기하다. 이게 그런 이야기인가보다"라며 "다른 이유를 잘 못 찾겠다. 저희가 연기한 역할이 미소와 하은이라 그런 것 같다. 많은 감독과 스태프들도 마음이 담기고 조심스러워 하시는게 현장에서도 느껴졌다. 그래서 좀 더 '우리의 작품'이라는 감각이 진해 애정이 있나보다"라고 전했다.

최근 전소니의 과거 출연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송혜교도 '소울메이트' 영화 시사회에 방문하며 그와 영화를 응원해 화제된 바 있다. 

송혜교는 전소니에게 영화에 대해 어떤 말을 남겼을까. 전소니는 "송혜교 언니도 '여운이 남는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고 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모두 연기들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셨다"고 덧붙이며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영화에 자랑스러운 마음을 여실히 드러내던 전소니, '소울메이트'의 어떤 점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사실 전소니는 해외 원작이 있던 '소울메이트' 같은 이야기를 좋아해 원작 영화도 극장에 찾아가서 봤다며 영화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민용근 감독의 전작도 좋아했던 전소니, 민 감독이 '소울메이트'를 제작한다는 소리를 듣고 기대를 할 정도였다고. 전소니는 "인물의 마음 속까지 많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영화를 보고싶었다"며 "제가 관객으로서 좋아하는 영화가 좀 이 영화가 이야기하는 시간을 거쳤을 때 이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변화가 일어나는 것. 온 마음을 던져서 고민하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자신이 '소울메이트'를 좋아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이야기했다.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좋아하고, 10대 시절이 가장 많이 위험할 수 있는 시기 아니냐. 그래서 그 시간에 만난 사람이 깊게 남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부족한 경험치 때문에 작은 일에도 영향 받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덧붙인 전소니는 관객에게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고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를 선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소울메이트'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 NE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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