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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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코쿤이 작업한 그 노래…백예린X웬디의 세상 끝 가장 낭만적인 고백 '55'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3.03.08 18:01 / 기사수정 2023.03.08 18:0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CODE KUNST)의 신곡에 백예린, 웬디라는 상상도 못한 두 보컬리스트가 입을 맞췄다. 코드 쿤스트의 감각적인 프로듀싱에 더해진, 세상의 끝에서도 사랑을 노래하는 두 보컬의 만남이 인상적이다.

코드 쿤스트는 8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Remember Archive (리멤버 아카이브)'의 선공개곡인 'BAD BAD (Feat. Tabber, 박재범 (Jay Park))'와 '55 (Feat. 백예린 (Yerin Baek), 웬디 (WENDY))'를 발매했다. 

선공개곡 '55 (Feat. 백예린 (Yerin Baek), 웬디 (WENDY))'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이 곡은 전날(7일) 티저 영상과 함께 베일을 벗은 피처링 아티스트가 백예린과 레드벨벳 웬디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기대 속에 공개된 '55'는 지난해 5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쿤스트가 정규 앨범을 위해 음악 작업 중인 모습을 공개했을 당시 전파를 탄 곡. 당시 '55분'이라는 가제로 세상과 만난 곡에 대해서 코드 쿤스트는 "세상이 끝이 나기 55분 전 사랑하는 사람과 그 55분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코드쿤스트의 정규 앨범 선공개곡으로 약 10개월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된 '55' 뮤직비디오에는 코드 쿤스트의 설명처럼 세상이 끝나기 전, 각자의 방식으로 끝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말미에는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연출됐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함께 세상의 끝을 절망적이지만은 않게 표현했다.

또한 곡은 백예린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로 시작을 열어, 2절엔 평소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웬디의 파워풀하고 거친 목소리가 조화를 이뤘다. 두 사람의 목소리 합 역시 성공적이었다. 

백예린이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우리 시간 속 / 우리 사라진 다면 / 만약, 그냥 만약에 말야 / 얼마 남지 않은 이 / 시간도 너와 함께라면 / 그럼, 괜찮을 것만 같아 난", "저 멀리서 / 다시 만나자 / 아쉬움보다 다시 입 맞추는 꿈을 꿔", "우린 다시 또 사랑에 빠질거야" 등 세상의 끝을 앞두고 속삭이는 낭만적인 고백이 담겨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만든 코드 쿤스트는 오랜만의 '본업' 컴백으로 관심을 모은 바. 완성도 높은 선공개곡으로 기대감을 높인 코드쿤스트가 3년여 만에 선보일 새 정규앨범 'Remember Archive'는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블루바이닐, 코드 쿤스트 '55'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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