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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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서 눈 변형" 유깻잎, 학폭 피해 고백→전 시댁과 갈등

기사입력 2023.03.08 09:18 / 기사수정 2023.03.08 09:1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유깻잎이 학폭 피해를 고백하며 피해의식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깻잎은 "제가 유년시절에 학폭을 당했다. 그러다 보니 피해의식, 자격지심이 심해졌다"며 학교폭력 트라우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중학교 시절 내내 학폭을 당했던 유깻잎은 "사람 만나는 게 힘들고 친구를 만드는 게 너무 어렵다"고 전했다.

중학교 1학년 시절 같은 반 축구부 남학생을 짝사랑했던 유깻잎. 같은 남학생을 좋아하는 일진 여학생이 유깻잎이 교과서에 남학생의 이름을 써놓은 걸 보고 학폭이 시작됐다고.

가해 학생은 유깻잎에 대한 사소한 것부터 트집을 잡거나 돈을 뺏고, 뺨을 때리고 물을 뿌리고, 침을 뱉는 등의 폭력을 당했다.

유깻잎은 결국 학폭으로 신고를 했고 가해 학생은 처음에는 경고, 두 번째 신고로 강제 전학을 갔다. 하지만 남아있는 주변 친구들로부터 보복을 당한 유깻잎은 "더 심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유깻잎은 계속되는 폭력을 학교에 다시 신고했지만 선생님은 유깻잎의 탓으로 돌렸다. 유깻잎은 "더이상 못 참겠어서 엄마한테 얘기했다. 엄마도 저한테 문제를 삼더라. 그 뒤로 엄마랑 대화 안 했다"고 고백했다.

학교에 안 가면서 그 무리에서 벗어난 유깻잎은 동네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또 폭력이 시작됐다. 유깻잎은 "친구 중 한 명이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그 이유가 저 때문이라고 했다. 저는 그 남자 애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한 적이 없다. 안 믿어주더라. 그 뒤로는 폭력이 진짜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깻잎은 "눈을 주먹으로 맞은 적이 있다. 실핏줄이 다 터졌었다. 너무 티가 나니까 걔네가 집에 안 보내줬다. 신고할까봐. 부기가 가라앉으며서 눈이 짝짝이가 됐다. 눈 크기 자체가 달라졌다"고.

이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유깻잎은 "결혼 생활 할 때가 제일 심했다"고 전남편, 시댁과 갈등을 털어놨다. 김호영은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모르는데 결혼을 한 거다. 내 부모랑도 힘든데 남의 부모랑은 더 힘들다"고 분석했다.

사진=채널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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