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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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김민재보다 더 원하는 DF…"연봉 최소 2배" 파격 제안

기사입력 2023.03.05 17:30 / 기사수정 2023.03.05 18:1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산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세리에A 경기장에 스카우트를 파견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정작 맨유의 1순위 후보는 따로 있다.

역시 세리에A에서 뛰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그 주인공이다.

1999년생으로 김민재보다 3살 적은 바스토니는 17살인 지난 2016년부터 인터 밀란에 입단, 임대 생활을 거친 뒤 지금은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이탈리아가 우승했던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엔트리에 들어 웨일스전을 뛰었다.

맨유는 전도유망한 바스토니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최근엔 맨유가 그에게 제시하는 연봉까지 보도되고 있다.

4일 인터 밀란 소식을 전하는 '인테르 라이브'에 따르면 맨유는 바스토니와 계약할 경우, 그에게 연간 800만 유로(약 110억원)를 연봉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바스토니의 현재 연봉이 최대 400만 유로여서 맨유는 두 배 올려주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매체는 이어 "바스토니 대리인이 인터 밀란에 연봉을 600만 유로로 상향조정해달라는 입장"이라면서 "이게 이뤄지지 않으면 맨유 측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토니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수비수들 중에도 김민재 다음으로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꼽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현재 베스트11에서도 김민재와 바스토니가 나란히 경기당 평균 7.2점으로 함께 들어 있다.

맨유가 김민재와 바스토니를 모두 원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바스토니를 좀 더 선호하는 모양새다.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출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도 원하는 수비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DPA,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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