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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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경 "결혼설 오보→'더 씨야' 해체 후 공황장애"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3.03.04 08:0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가수 송민경이 '더 씨야' 해체 이후 생활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송민경을 만나다] 결혼 기사 오보 이후 해체.. 더 씨야 리더 근황, 한양대학병원 심리치료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더 씨야'의 리더로 활동했었던 송민경은 데뷔 무대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송민경은 "저희 데뷔 무대를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머리를 한쪽으로 가리고 나왔다. 콘셉트인 줄 알겠지만 사실 그때 다래끼가 크게 났었다. 안대를 낄 수도 없어서 제가 앞머리를 자르자고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주었다.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할 뻔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송민경은 "사실 티아라 새 멤버로 계약을 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였는데 얼굴을 공개했는데 제가 아니더라"며 "구두로 했기 때문에 계약 조항에는 없었다. 그 이후 '더 씨야'를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더 씨야'는 자연스럽게 해체가 된 상태. 송민경은 "아이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많이 달랐다. 어리니까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각자 갈 길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 자연스럽게 해체가 된 이유인 결혼 기사 역시 언급했다. 송민경은 "자고 일어났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꺼져 있었다. 메신저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왔다. 정정할 새도 없이 '나는 연예인 안 할 거야' 하고 나갔다"며 당시의 오보가 큰 상처가 되었음을 전했다.

송민경은 '더 씨야' 당시 바쁜 스케줄에 아끼던 친구를 보지 못했고, 그 친구가 세상을 떠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여러가지 계기를 이유로 연예를 그만뒀지만, 생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공황 장애까지 겪었었다고 해 충격을 주었다.



송민경은 "한 6개월, 8개월 정도 그랬다. 처음에는 심리 치료를 받으러 다녔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다"며 "제가 지금도 '힘내', '파이팅'이라는 말을 안 한다. 그런 말을 들으면 화가 난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결국 송민경은 주변의 말이 아니라 책을 읽으며 스스로 치유되는 것을 보고 4년 정도 대학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다.

사진 = 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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