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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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둘째딸' 박시우, 대입 5관왕→한예종 합격 "박시은 영향 커"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3.03.03 23: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남정의 둘째 딸이 언니 박시은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박남정과 둘째 딸 박시우가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자식 농사 풍년'으로 소문난 박남정은 둘째 딸의 대학 입학 소식을 자랑했다. 박시우는 5개 대학에 합격,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종 입학을 결정한 것.

오은영은 박시우에게 치열하게 살았던 이유에 대해 물었다. 박시우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1등을 경험한 이후로 놓치면 안 되겠다는 욕심이 커졌다"고 대답했다.

이어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 학교 실기 평가 당시 너무 긴장해서 대사를 다 잊었다. 선생님에게 혼나고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던 경험. 부정적인 편견이 두려웠다. 그 이후로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준비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오은영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잘 해내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커지면 타인의 기대나 나의 계획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불편하고 불안하고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시우는 "부정적으로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면 생각했던 것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실망감이 커서 최악의 상황부터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모든 걸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며 살 수는 없다. 하지만 정도가 커지면 괴로워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시우는 "박남정의 딸이라는 것을 주변에서 알고 있어서, 가족이 나 때문에 망신을 당하면 안 되니까 열심히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언니인 스테이씨(STAYC) 박시은을 언급하며 "아빠와 언니가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어릴 때부터 봐 왔지 않냐. 언니가 어린 나이에 악성 댓글에 상처받는 모습을 보며 '혼자 힘으로 데뷔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시우는 "'금쪽상담소'에 나오는 것도 고민했지만, 대학교에 다섯 개 합격하는 걸로 어느 정도 실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오은영은 "왜 시우에게 언니가 유독 외적 동기가 되었을까 궁금하다"고 물었다.

박시우는 "언니와 어릴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처럼 가까웠다. 언니야말로 나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는 입시, 연습생 생활, 드라마 촬영, 공부를 병행하며 해냈다. 입시생이 되고 나니 언니가 더 대단하다고 느껴지면서 '언니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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