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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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또 폭로글…"'더 글로리' 손명오였다, 동물보다 못하게 학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02 12: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황영웅이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를 전한 가운데, 비슷한 류의 폭로글이 계속해서 올라오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일 유명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황영웅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폭로글이 공유됐다.

글을 게재한 네티즌은 "엄마한테 소식 듣고 어안이 벙벙하다"며 "초중학교를 같이 나왔다. 약한 친구, 형들 중에서도 약한 형들도 때리는 애였고 학교에 장애 친구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때는 잘 나간다 하면 공부도 어느 정도 잘하고 놀기도 잘 놀고 얼굴이 잘생기고 예뻐야 했다. 그리 잘나가고 싶었는지 그 옆에서 만만한 애들 다 건드리고 (그 친구들은 때리라고 시키진 않았고 지가 자처해서)"라며 "그 친구들한테 잘 보이려고 막 때리는 마치 더 글로리 손명오라고 생각하심 편해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빠 친구 형도 동네 자폐형이었는데 맨날 담배 심부름 시키고ㅠㅠ(이분은 아직도 저희 오빠랑 친하게 지내요) 중학생 때 화장실에서 담배 피고 저런 애가 우승하다니 말도 안 된다. 괴롭히는 건 어떠한 형식이든 나쁘지만 제가 본 최악"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람을 동물보다 못하게 학대했는데 쟤는 평생 사람 못되겠다 했는데 잘 살고 있네요 곧 6억이라는 우승 상금도 받고"라며 "자동차 하청에서 6년 일하면서 사람이 되었다고 이제 꿈을 펼칠 기회라고 해명글 썼던데 너는 자동차 하청 공장에 취직된 것만으로도 너한테는 과분한 것 같아 잘 되지 마라"라며 폭로글을 올렸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내용의 폭로글이 연달아 전해지고 있어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학폭부터 폭행 전과, 양다리 및 군 복무 중 불성실 등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영웅은 지난 25일 폭력 전력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차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불타는 트롯맨' 측은 지난 방송까지 어떠한 편집 없이 황영웅을 끌어안고 가며 '밀어주기'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

결승전 1차전에 1위를 차지한 황영웅은 이를 의식한 듯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제가 혹시나 최종 1위가 되다면 상금에 대해서는 기부를 하겠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뜬금 없는 기부 약속을 했다.

사진=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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