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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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 고자여도 상관 無"...화끈함 무엇?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01 07: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놀라운 재혼스토리를 들려줬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행복한 신혼을 즐기고 있는 선우은숙, 최성국, 아유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선우은숙의 등장에 "저희의 롤모델"이라고 말하면서 "(유영재와) 만난지 8일만에 결혼을 약속하시고, 한 달만에 언약식을, 두 달만에 혼인신고까지 하셨다"고 깜짝 놀랐다. 

선우은숙은 "어느 날 친한 동생이 불러서 나갔더니 그 자리에 유영재가 있었고, 그렇게 처음 만났다. 모임이 끝나고 가려는데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더라. 그리고 그 날 저녁에 '잘 들어갔냐'고 연락이 왔다.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데, 다음날 아침에 인사와 함께 노래 2곡이 왔다"고 했다. 

이어 "또 다음날에 연락이 왔고, 만난지 3일째 되는 날에 '식사를 하자'고 하더라. 그때는 내가 만날 생각이 없어서 '천천히요'라고 답을 보냈다. 그런데 유영재의 유튜브 방송을 듣다가, 좋아하는 빵 사진을 하나 보냈다. 그 사진을 보더니 '내 빵도 남겨놔요'라고 답이 왔다"면서 웃었다. 

선우은숙은 "그리고 그날 밤 전화가 왔는데 1시간을 통화했다. 이후에 통화를 2시간, 3시간을 했다. 젊은 애들 연애하는 것처럼 한거다. 통화를 하면서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같이 살아야할 사람이 아니면 시작을 하면 안되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혼자인 시간이 길었던거다. 어느 날 하나님에게 기도를 했다. '저 좀 외로운데, 저한테 좋은 사람 있으면 보내달라'는 기도를 했었다"고 회상했다. 

선우은숙은 "점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난지 8일째 되는 날에 '신앙생활을 같이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목사님 아들'이라고 했고, '술을 절제 할 수 있냐'고 물으니,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나하고 결혼해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바로 '결혼하자'는 답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선우은숙은 "나는 그 사람이 고자여도 상관없었다. 그 사람이 운명이라고 생각했고, 그 사람은 나를 만난 것을 기적이라고 생각했다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돌싱포맨' 멤버들은 "누님, 그건 안된다. 남은 인생을 어쩌시려고 그러시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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