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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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김수환 "엔비·카엘과 2:2, 많은 도움 돼…바텀 라인전 다듬으면 우승 가능"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27 14: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페이즈' 김수환이 젠지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젠지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2:0 완승을 거두고 시즌 1승을 추가하며 9승 3패로 단독 2위를 수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수환은 1세트에 하이머딩거를 밴한 이유와 서폿 애니에 대한 생각, 라인전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기울이고 있는 노력 등을 전했다.

다음은 김수환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먼저 승리 소감과 경기 총평 부탁드린다.


순위 싸움이 치열해서 매판이 중요한 상황인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오늘은 라인전이 대체로 잘된 것 같지만, 중간 중간 안 할 수 있었던 데스를 하게 돼 아쉽다.

> DRX전을 준비하면서 바텀 쪽에서는 어떤 점에 대비했나? 

딱히 무언가에 대비하지는 않았고, 자신 있는 구도가 나와서 편하게 게임했다. 

> 1세트에 요즘 잘 안 나오는 하이머딩거를 밴한 건 어떤 전략이었는지?

하이머딩거는 너프를 먹긴 했지만 아직 쓸 만하고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또, 상대 '베릴' 선수가 좋아하는 픽이어서 밴하게 됐다.

> '플레타' 손민우 선수를 LCK에서 만난 소감은?

매번 챌린저스 리그에서 상대하다가 처음으로 LCK에서 만났는데 색달랐다.

> 1세트에서 애니를 선픽했는데 미드 애니라는 사실을 빠르게 오픈한 이유는?

애니의 경우 미드, 서폿 스왑 가능성이 있었는데 상대가 루시안-나미를 픽해서 애니를 미드로 하고 바텀은 제리-룰루를 픽하게 됐다.

> 최근 서폿 애니가 종종 등장하는데 원거리 딜러 입장에서 애니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애니는 라인전이 그렇게 세지는 않은데 한방이 있는 챔피언이다. 라인전에서 버티는 것도 쉽고 유틸인데도 갱 호응이 좋아서 괜찮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 '페이즈' 선수가 생각하는 젠지의 강점은 무엇인가?

교전과 설계를 잘한다. 

> 라인전에 점점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환중이 형이랑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 2:2 대결을 할 바텀 듀오를 구해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리브 샌드박스 바텀 듀오와 2:2를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 젠지가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시즌 우승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저희 바텀 라인전이 부족한 게 느껴지지만, 더 연습해서 다듬으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8주년을 맞은 '피넛' 한왕호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자면?

8주년 축하하고 10주년까지 파이팅해서 잘 가봅시다.

> 다음 상대는 kt 롤스터다. 각오는?

1라운드 때 kt한테 너무 아쉽게 져서 꼭 이기고 싶다.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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