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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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기점' 손흥민, 교체 후 득점 관여해 평점 7점...로메로 10점 만점

기사입력 2023.02.27 00: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이 3분 만에 득점에 기여하며 다시 한번 영향력을 행사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런던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만에 터진 올리버 스킵의 선제 결승 골로 리드를 잡은 데 이어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의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헤더로 돌려놨고 해리 케인이 밀어 넣어 두 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토트넘(승점 45)은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와의 승점 차를 4점 차로 좁혔다. 

손흥민은 지난 24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에선 골망을 직접 흔든 손흥민은 이번엔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후반 3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3분 만에 오른쪽 코너킥을 처리했고 케인의 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득점을 위해 높이 라인을 올린 첼시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상대 수비 라인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11분간 활약한 손흥민은 기회 창출 1회를 비롯해 클리어링 1회, 리커버리 2회 등 짧은 시간 나름의 영향력을 선보였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교체 출전한 손흥민에게 준수한 평점 7점을 주며 "그는 들어온 지 몇 분 안에 완벽한 코너킥으로 다이어의 헤더에 이은 케인의 두 번째 골에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케인이 8점을 받은 가운데 히샤를리송과 쿨루셉스키도 7점을 받았다.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 스킵은 공수 양면에 걸쳐 놀라운 활약으로 9점을 받았고 중원 파트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역시 8점을 받았다.

윙백 듀오 에메르송 로얄은 8점, 벤 데이비스는 7점을 받았다. 백3 조합 중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첼시 공격진을 상대로 단단한 대인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고 평가받으며 10점 만점을 받았다.

에릭 다이어와 클레망 랑글레도 각각 9점과 8점을 받았다.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도 8점을 받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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