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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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작심발언..."VAR? 레알 홈만 가면 불리해져"

기사입력 2023.02.26 14:5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심판 판정과 관련해 작심발언을 내놨다.

아틀레티코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3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9분 앙헬 코레아가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팔꿈치로 가격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의 몫이었다. 후반 33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프리킥을 호세 히메네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수적 열세에서도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 40분 알바로 로드리게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승점 1점씩 나눠가진 아틀레티코와 레알은 각각 4위(12승6무5패, 승점 42), 2위(16승4무3패, 승점 52)를 유지했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이 코레아의 퇴장 장면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시메오네는 "축구를 해본 사람이라면 그 정도의 접촉은 파울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며 "뤼디거는 194cm나 되는 장신임에도 이런 접촉이 있으면 바로 고꾸라진다. 그러고는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벌떡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경고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 중에 자주 나오는 이런 장면에 대해 선수를 경기장 밖으로 내쫓는다면 아마 경기장에 남아있을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이런 접촉들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거다. 그게 정상이다.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경쟁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VAR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시메오네는 "VAR은 훨씬 더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모든 상황에서 VAR이 팀에 유리하게 작동한다면 매우 좋겠지만 때로는 팀에 불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다"면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에서는 항상 불리하게 작동하는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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