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3:47
연예

'우승 후보' 안성훈, 3주 연속 투표 1위→라이벌 매치 1R 우승 (미스터트롯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4 07:20 / 기사수정 2023.02.24 15: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성훈이 본선 4차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준결승전에 진출할 TOP10을 가리기 위한 1대1 라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마스터 예심 미(美)에 등극한 데 이어 매 라운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김용필의 라이벌 매치 상대는 추혁진이었다.

김용필은 "경연이지 않냐. 안전하게만 갈 수는 없다. 무대에 박아둔 뿌리를 뺄 때도 되지 않았나. 계산된 안무가 아니라 리듬에 몸을 맡겨 놓고 노래를 불러 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트롯이라는 것이 슬픈 내용의 가사지만 몸은 움직이고 있는 흥겨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그런 특징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노래"라며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 뜻밖의 무대 매너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시즌1에서 김희재에게, 시즌2에서 최수호에게 대패했던 추혁진은 "이길 확률은 희박하지만 최대한 계란으로 바위를 깨 보겠다"며 진성의 '님 찾아가는 길'로 정통 트롯에 도전, 애절한 감성으로 감동을 전했다.

'님 찾아가는 길'의 원곡자 진성은 추혁진의 무대에 대해 "가사가 가슴을 아프게 해서 잘 안 부르는 노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노래의 분위기를 알고 불렀다.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또한 김용필에 대해서는 "1라운드부터 무결점이었다. 서 있는 자세는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마스터 평가 결과 김용필이 11점 차이로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했다.



안성훈은 라이벌 매치 상대로 진해성을 지목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릴 법한 승부였다.

안성훈은 "해성이랑 10년 지기다. 같이 무대에 서 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에 서 보려고 한다"며 진해성을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안성훈은 "의미 있는 곡을 찾고 싶었다. 뽕드림 팀원들을 생각하며 선곡했다"며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준비했다. 완벽한 완급 조절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안성훈은 무대를 마치고 눈시울을 붉혔다.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진해성은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열창했다.

장윤정은 "안성훈 씨 노래를 들으며 '잘한다. 참 잘한다. 징그럽게 잘한다. 안성훈 왜 저래'라고 써 놨다. 시즌1 때는 때가 아니었나 보다. 지금이 안성훈의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해성 씨는 '얘도 참 잘한다. 고민하고 도전하고 해내는 모습 칭찬해'라고 써 놨다. 좋은 적수를 만나 좋은 무대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마스터 평가 결과 안성훈이 47점 차이로 진해성을 꺾었다.

본선 4차 1라운드 중간 집계 결과 1위는 안성훈, 2위는 최수호, 3위는 박지현, 4위는 박성온, 5위는 진해성, 6위는 김용필, 7위는 송도현, 8위는 황민호, 9위는 추혁진, 10위는 윤준협, 11위는 진욱, 12위는 나상도, 13위는 이하준, 14위는 길병민, 15위는 장송호, 16위는 송민준이 차지했다.

한편, 안성훈은 7주 차 투표 1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