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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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팝핀현준♥' 박애리, '3중 추돌사고' 그 후…"건강한 삶 감사"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3.02.20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크게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생각하게 됐어요." 

최근 고속도로에서 운전 도중 3중 추돌 사고를 당한 국악인 박애리의 목소리는 담담하고 침착했다. 불과 이틀 전 벌어진 사고에 놀란 마음이 아직 채 진정되지 않았을 법도 하지만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하다는 박애리였다. 

엑스포츠뉴스는 지난 19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소식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모은 박애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애리의 교통사고 소식은 남편이자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의 개인 채널을 통해 알려졌다. 팝핀현준은 당시 3중 추돌사고로 처참하게 파손된 차량과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박애리는 사고 당시 지방 일정을 마친 뒤 렌트카를 운전해서 고속도로를 이동 중이었다고 떠올렸다. "원활하게 진행하다가 정체 구간이 시작되면서 비상등을 켠 채 서행하기 시작했다. 이때 갑자기 뒤에서 트럭이 제 차를 들이 받았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사고였다." 



사고와 함께 에어백이 터졌고, 박애리는 "이게 끝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그의 직감대로 박애리가 타고 있던 차가 앞차와 부딪히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다행인 점은 박애리가 사고 위험을 대비해 안전 거리를 확보해 놓은 덕에 앞차와의 사고가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애리는 "제가 타고 있던 차는 뒷좌석까지 다 찌그러질 정도로 파손이 심각했다. 그렇게 큰 사고 규모인데도 제가 죽지 않고 살았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안도했다. 



이날 곧바로 근처 응급실로 향해 간단한 검사와 치료를 받은 박애리는 다음날 서울에서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았다고. 그 결과 타박상과 근육통, 염좌 소견만 있어 물리 치료만 받고 왔다고 밝혔다. 

박애리는 "사람이니까 '만약'을 생각하게 되지 않나. 물론 사고 나서 검사 받고 몸도 아프니까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행스럽다는 생각뿐이다. 제 차를 들이받은 트럭이 더 컸으면 어쩔 뻔 했나. 제가 앞차와 조금이라도 더 가까웠다면 더 큰일 났을 수도 있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엿보였다. 



오히려 팝핀현준이 박애리보다 더 놀랐다고. 팝핀현준은 당시를 떠올리며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박애리는 "남편은 지금도 많이 놀란 상태다. 저를 잃게 될까봐 두려웠다고 하더라. 계속 제 옆에 붙어 있고 저를 안고 있으려고 한다. 큰일 날 뻔 했다면서"라 미소 지었다.  

박애리는 이번 사고로 또 한 번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늘 "안전 운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것 같다. 운전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늘 안전 운전하시길 바란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꼭 주의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진=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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