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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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하수통 냄새"… 나태주 6고모, 두리안→젓갈 아이스크림에 '극대노' (걸환장)[종합]

기사입력 2023.02.19 23: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나태주가 고모들에게 한 방을 날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투어로 불참한 규현 대신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박나래가 방송을 봤냐고 묻자 봤다고 답한 한혜진은 명장면으로 김승현 가족의 파리 여행기를 꼽았다.

한혜진은 "가족들이랑 절대 파리에 가면 안 되겠다, 했다. 진짜 환장 속으로 가시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미르는 "저랑 누나랑 같이 방송 화면에 잡힌 게 11년 만이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다.



박나래는 성향이 전혀 다른데 싸움이 나지 않았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미르는 "싸움이 날 수가 없는 게 우선 누나의 의견을 듣고 누나의 심기가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한다"라고 답했다. 박나래가 다시 한 번 "절대?"라고 파고들자, 고은아는 "절대. 감히 어떻게 누나한테.."라고 말하다가 문득 자각하고는 "어떻게 남동생이 저한테 그러겠어요"라고 갑자기 조신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6고모와 함께 떠난 나태주의 태국 여행기가 이어졌다.

고모들을 3:3으로 나눠 먹거리를 사오라고 보내고, 혼자 걷던 나태주는 젓갈 아이스크림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망고 아이스크림 위에 새우젓을 올린다는 나태주의 설명에 "단짠? 새우젓은 맛있을 것 같아"라고 말한 한혜진은 "나만 아니면 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8시간 만에 여행 첫끼를 먹게 된 나태주와 고모들.

두리안을 처음으로 본 고모들은 "X냄새가 난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한혜진은 "저거 호텔에 못 가지게 들어오는 데도 있다. 꽤 많다. 200미터 밖에서도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부추기는 나태주에 못 이겨 두리안을 시식한 후 모두 진저리치는 고모들. 심지어 먹자마자 뱉은 고모는 "시골 하수통 냄새야"라고 혹평했다.

이어 젓갈 아이스크림 등장에 멘붕이 이어지고, 냄새를 맡은 고모들은 "새우젓 냄새 나. 김치 담가야 돼", "왜 저런 걸 사왔어", "죽는다, 너"라며 분노했다.

나태주는 "로컬의 맛을 고모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었고, 사실 공항에서 야시장까지 너무 힘들었다. 나만 힘들 수 없지 않나? 고모들도 힘듦의 쓴맛을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만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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