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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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횡령·사기 무혐의' 직접 입 열었다 "6개월 견뎌준 ♥지숙 감사" [전문]

기사입력 2023.02.16 15:26 / 기사수정 2023.02.16 15:26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이두희 대표가 횡령·사기 무혐의 처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이두희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두희는 "작년 9월에 횡령, 배임, 사기, 업무방해 등으로 느닷없이 고소를 당했다"며 "고소장 내용은 모두 사실과 다르지만, 한쪽의 의견이 주로 반영된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까지 같이 언급되는 기사들로 인해서 더더욱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며 답답하고 억울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또 그는 "오로지 수사 기관에 의해서 올바른 결과를 받는 것이 제 살 길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수사 기관의 모든 자료 요청에 대해서 하나도 숨김 없이 제출했다. 그 결과 '증거불충분'이 아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두희는 "많은 말을 남기고 싶은데, 매우 힘들었던 지난 6개월을 함께 견뎌준 아내 지숙이에게 무한히 감사하다는 말을 가장 남기고 싶다"며 힘든 시간을 묵묵히 버텨준 지숙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앞서 NFT(대체불가토큰) 기업 메타콩스의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이두희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횡령)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6개월 후인 2월, 이두희는 횡령·사기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두희는 지난 2020년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방송인 지숙과 결혼했다.

이하 이두희 대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두희입니다.

저는 작년 9월에 횡령, 배임, 사기, 업무방해등으로 느닷없이 고소를 당했습니다. 고소장 내용은 모두 사실과 다르지만, 한쪽의 의견이 주로 반영된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제 아내까지 같이 언급되는 기사들로 인해서 더더욱 목소리를 낼 수 없었습니다.

저는 오로지 수사 기관에 의해서 올바른 결과를 받는것이 제 살길이라고 생각해서, 약 6개월에 걸친 경찰 수사에 매우 성실하게 임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2월, <무혐의, 범죄가 인정되지 아니함, 각하> 처분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받는 무혐의는 <증거불충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수사 기관의 모든 자료 요청에 대해서 하나도 숨김 없이 제출했습니다. 저와 회사 간의 송금 내역, 저와 회사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 회사의 자금 상태 등 수사기관이 요청하는 모든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증거불충분>이 아닌, <무혐의, 범죄가 인정되지 아니함, 각하> 처분받았습니다.

많은 말을 남기고 싶은데, 매우 힘들었던 지난 6개월을 함께 견뎌준 아내 지숙이에게 무한히 감사다는 말을 가장 남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두희 드림.

사진 = 이두희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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