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2.15 1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김태준 감독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 김태준 감독이 참석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이날 김태준 감독은 "우리의 일상을 24시간 동안 함께하는 스마트폰이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존재이지 않나. 이러한 정보가 악한 사람에 노출됐을 때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간접 체험 해볼 수 있는 스릴러 장르물"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함께한 세 배우들에 대해 "배우분들이 이렇게 차려입은 모습을 처음 보는데, 이 순간이 기적같고 촬영할 때가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평생 이분들께 감사하면서 살아갈 생각"이라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대해 김태준 감독은 "4년 전에 작품 제안을 받았고, 원작을 읽어보니 술술 읽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면이 있더라"며 "신인이다보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혼자서 고민이 많았고, 프리프로덕션을 시작하기 전인 그 때부터 콘티 작업을 미리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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