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08
스포츠

셀틱 데뷔골 오현규 "앞으로도 많은 골 넣겠다"…현지언론 '평점 7'

기사입력 2023.02.12 12:58 / 기사수정 2023.02.12 12:58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스코틀랜드 셀틱 데뷔골을 터트린 오현규(22)가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현규는 12일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 스코티시컵(FA컵) 16강전 세인트 미렌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의 득점에 더불어 일본 선수 하타테 레오가 멀티골을 작성한 셀틱은 세인트 미렌을 5-1로 대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인스타그램에 득점 후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며 "팬들, 감독님, 모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덕에 득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골을 넣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5일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불과 5일 뒤 리그 경기에서 셀틱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 팀의 네 차례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출전 시간도 늘어 데뷔전에서 후반 투입돼 8분을 뛴 오현규는 이후 2경기에서 15분, 11분을 소화했고 이날은 후반 18분 들어가 2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직전 경기에서 상대 퇴장을 유도해 승리에 보탬이 된 오현규는 세인트 미렌전에선 아예 골까지 넣으며 순조롭게 유럽 무대에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오현규는 캘럼 맥그리거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게 흘러나오자, 문전에서 지체 없이 뛰어나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현지 매체 글래스고 라이브는 오현규에게 "득점하기 위한 적절한 위치에 있었다. 위협적인 모습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 같았다"고 호평하며 평점으로 7을 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오현규가 셀틱에서 첫 번째 골을 꽂아 넣었다"며 "그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하자 경기장 내 환호성이 더 커졌다"고 조명했다.

BBC방송도 "맥그리거의 슈팅에 재빨리 반응해 데뷔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하며 오현규에게 7.73의 평점을 매겼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