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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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논란' 조영남 "그림 환불 위해 1억 대출…집 빼고 다 날려" (호걸언니)

기사입력 2023.02.10 14:23 / 기사수정 2023.02.10 14:23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그림 환불로 인해 처음 대출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유튜브 '호걸언니_이경실' 채널에는 '내 그림이 맘에 안 들면 환불해주겠다! 했다 망한 영남? / 조영남, 인생 최초로 집을 담보로 대출 1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경실은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조영남의 그림이 많이 팔렸다. 근데 인생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니까 사람들이 '조영남이 안 그렸단 말이야?'라고 했고, 오빠가 자존심도 상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했다"며 과거 조영남의 그림 대작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오빠가 '내 그림이 맘에 안 든다면 환불해주겠다'는 정말 하지 말아야 될 말을 해서 정말 힘들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영남이 "그게 큰 실수였다. 내가 재판에서 유죄가 나면 환불해주겠다고 했어야 되는 건데 잘난 척했다"며 인정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물 밀듯이 환불해달라고 했다. 환불을 하게 되면 100만원 주고 산 사람은 나한테 100만 원을 달라고 한다. 근데 50%는 갤러리가 가져갔는데 난 100%를 다 줘야 한다. 내가 자존심이 있는데 갤러리 찾아다니면서 50% 달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조영남은 "20명 가까이 환불해달라고 했다"며 "그러는 통에 내가 벌어둔 돈은 집만 남기고 다 날라갔다. 생전 처음 은행에 가서 대출이라는 것을 받아봤다. 나는 최소 3억 정도는 대출받을 줄 알았는데 1억 원 이상은 안 된다더라"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아파트가 되게 비싸지 않냐"고 물었고, 조영남은 "내가 은행 거래를 한번도 안 했기 때문에 신용도가 없었다. 그래서 1억을 대출받아 환불해주고 우리 딸이 얼마 전에 빚을 다 갚게 됐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유튜브 '호걸언니_이경실'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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