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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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손무현, 프로젝트음반 '팀손2023' 발매 "실험적인 시도"

기사입력 2023.02.07 09: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션 손무현의 프로젝트 음반 '팀손2023'이 7일 정오 발매된다.

손무현은 지난 30년간 교수 기타리스트 작곡가 또는 음반 프로듀서로서 활동했다. 김세정, 지숙(레인보우), 천단비, 에이퍼즈(퓨전 재즈 밴드), 민서(윤종신 듀엣), 406호 프로젝트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 제자를 배출했다.

그런 그가 새해 들어 제자 및 동료들과 함께 실험적인 음악창작집단 팀손을 조직했다. 이번 음원 발표로 그동안의 고민을 담은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았다.

팀손 2023은 지난해 9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간 기획, 작곡, 녹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결과물을 위해 노력했고, 세 곡의 연주 및 노래로 대중들을 만난다.

이번 앨범에는 음악적 파트너인 뮤지션 조범진, 홍정수 등이 협력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현재 손무현이 재직중인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의 애제자들로 구성된 밴드도 참여해 감각적인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네오소울 R&B 형식의 곡인 'Wanna be free'는 20학번 보컬 전공인 이지선의 작사와 손무현의 공동작업으로 city pop 의 냄새가 짙게 풍기는 소울 넘버다. 보컬리스트 이지선의 창법이 돋보이고, 기타리스트 손무현의 다양한 주법의 연주를 더했다. 뮤지션 조범진의 화려한 코러스 더빙도 들을 거리다.



두 번째 곡인 'Day dream'은 역시 제자인 작곡 전공 하수안의 감각적인 노랫말과 네오 보사노바의 형식을 추구하는 손무현의 작곡을 더했다. 여기에 뮤지션 조범진의 세련되고 진보적인 편곡이 더해진 보사노바 넘버다. 정통 보사노바의 형식을 탈피해 뉴 보사노바의 시대에 맞춰 감각적인 사운드 설정, 그리고 각 악기 마다의 색다른 연주법을 더해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번째 트랙인 'Inspiration'은 힙합 연주 트랙이다. 음악적인 영감을 짧은 연주곡 형식의 스타일로 만들어 낸 단편 소설과 같은 곡이다.

손무현이 직접 연주한 보코더 연주가 눈에 띈다. 제자 섹소포니스트 최수지의 알토 섹소폰 연주가 손무현의 보코더연주와 더불어 대화하는 듯한 형식 진행이 돋보인다. 후반부에 손무현의 기타 솔로가 이어진다.

이 음반의 프로듀서인 손무현은 팀손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매년 제자들과 동료들이 함께하는 음악 창작집단을 기획하고 있다. 음반 뿐만이 아닌 공연 무대에서도 손무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가 이뤄질 것을 예고했다.

프로젝트음반 팀손2023은 7일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손무현은 팀손이라는 브랜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사진= 팀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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