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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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복 있다는 '바이퍼' 박도현 "현재 한화생명 전력은 3~4등"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05 11:5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기세 좋은 브리온 꺾고 그 기세 물려 받고 싶어" 

지난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DRX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한화생명은 DRX 상대로 패승승을 기록하며 소중한 1승을 추가시켰다. 제대로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3주차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3승 고지를 달성했다. 

최근 드레이븐을 적극 활용하며 봇을 터트린 '바이퍼' 박도현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승자 인터뷰에서 "불안하게 시작했고 마지막까지 확신 할 수 없었지만 내 생각엔 이런 경기들도 끝까지 이겨 내야 강한 팀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를 교훈 삼아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 오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DRX전 아쉬웠던 점으로 "충분히 한타나 교전에서 우리가 상황 인지를 했지만 막상 닥치니 급해져서 크게 게임을 보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추가로 급해지는 상황들에 대해 "항상 게임이 시작하기 전 우리 조합이 초중반에 어디에 강점이 있는지 염두해 둔다. 요즘 메타상 초반 이득이 중요한데 그런 조합을 T1전과 DRX전에 선보였다. 그러다보니 중후반에 상대가 우리보다 한타가 좋아서 마음적으로 급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도현은 현재 팀 호흡에 대해선 "팀 콜 같은 경우 많이 올라온 것 같지 않지만 패배 시절보다 60~70%는 올라온 것 같다"고 밝혔다.  

매 세트 경기력 편차가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한화생명. 그는 "아직 팀 합이 완벽하게 끌어 올라왔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런 팀워크가 내 생각에도 부족하다. 판마다 기복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팀 합을 끌어올리는 것에 대해 "게임을 지고 나면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승리함으로써 서로 신뢰하고 근거 있게 플레이한다고 느껴지면 할 수 있는 게 많아 진다고 본다. 이제는 잘 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 경기력이 불안해 보이는 건 아직 팀워크가 들쑥 날쑥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박도현은 현재 한화생명의 등수에 대해 "지금 전력을 봤을 때는 3~4등 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근 서포터에 원딜 챔피언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는 이런 메타에 대해 중요하지 않음을 꼽았다. "원딜이 서폿 자리에 오는 게 극단적으로 보이지만 항상 메타라는 게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다. 승리를 위해 여러 길이 있는데 그 길 중 하나라고 본다"고 소신을 전달했다. 

아울러 그는 "3연패 경기들도 충분히 이길 만 했고 DRX전도 충분히 질 만 했다. 이제는 편차 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갈수록 상향되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고 다음 경기 브리온도 꺾어서 그 기세를 물려받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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