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23
스포츠

담낭 제거술 피한 노경은, 스프링캠프 전격 합류…"곧바로 공 던지고 싶다"

기사입력 2023.02.02 10:35 / 기사수정 2023.02.02 10:4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의 베테랑 우완 노경은(39)이 수술을 보류하고 스프링캠프에 전격 합류한다.

SSG 구단은 2일 "노경은이 담낭 염증은 있으나 수술할 정도는 아니며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노경은은 오늘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해 내일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당초 몸에 이상을 느낀 노경은은 지난달 31일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스프링캠프 합류 일정도 불투명했다. 하지만 재검사를 통해 당장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SSG는 "노경은은 지난달 26일과 27일 병원 두 곳에서 담낭 제거술 수술 소견을 받았다. 31일 수술을 위해 담낭 제거술 전문 병원을 방문했으나, 수술 전 검사에서 담낭 붓기가 크지 않아 수술을 은퇴 후로 보류해도 된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구단은 정확한 검진을 위해 2월 1일 또 다른 전문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했고, 담낭 염증은 있으나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노경은은 "지금까지 몸을 잘 만들어왔는데, 수술 때문에 노력이 수포가 될까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여러 병원에서 교차 검사한 결과 수술을 안 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아서 다행이다"며 "몸 상태는 좋다. 비시즌 동안 꾸준히 몸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캠프에 도착하면 곧바로 공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입단 테스트를 통해 SSG에 입단한 노경은은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79⅔이닝 55탈삼진 평균자책점 3.05 활약을 펼치며 구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노경은은 올해도 핵심 불펜으로서 마운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