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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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풍2' 김민재, ♥김향기 떠나자 오열 "이렇게 보낼 수 없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02 08: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향기가 김민재를 떠났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7회에서는 유세풍(김민재 분)이 서은우(김향기)가 떠났다는 것을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강일(강영섞)은 안학수(백성철)를 이용해 유세풍이 왕실과 친분을 빙자해 의원을 만들어 주겠다며 과부를 취했다는 내용의 상소문을 쓰게 만들었다. 더 나아가 전강일은 서은우에게 "여길 잠시 떠나 계시는 게 어떻습니까. 추문은 여인에게 더 가혹한 법입니다. 내의원 출신 의관이 한 지붕 아래 같이 지내는 과부와 놀아났다. 세상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에 딱이죠"라며 밝혔다.



서은우는 "우린 그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못박았고, 전강일은 "압니다. 한데 조정에서 탄핵되고 비판받고 공론이 오가는 일들 중 진짜 잘못을 저지른 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라며 당부했다.

서은우는 "아니오. 진짜로 무슨 나쁜 일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그렇게 숨고 싶진 않아요. 도망가지 않을 겁니다"라며 털어놨고, 전강일은 "정 그러시다면 당분간 유 의원과 거리를 두세요. 그러지 않으면 의심받으실 겁니다"라며 걱정하는 척했다.

이후 서은우와 유세풍은 마주칠 때마다 서로를 외면해야 했고, 거리를 두고 지냈다. 유세풍은 끝내 서은우와 한밤중에 단둘이 대화를 나눴고, "보고 싶었습니다"라며 진심을 엿보였다.

서은우는 "이렇게 늘 같은 공간에 있잖아요"라며 말했고, 유세풍은 "저는 그간 어찌 그리 몰랐을까요. 같이 진료하고 같이 왕진하고 저 대신 시침해 주시고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의미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은우 님과 이리 삭막하게 지내야 한다면 하여 더 이상 제 손이 되어주실 수 없다면 전 숨이 막힐 것만 같습니다. 은우 님도 저와 같은 마음이시면 좋겠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서은우는 "그래도 지금 이 위기만큼은 넘겨야 합니다"라며 선을 그었고, 유세풍은 서은우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유세풍은 "모든 것을 다 잃는다고 해도 은우 님은 놓을 수 없는데요"라며 전했다.



그러나 서은우는 유세풍을 위해 자신이 곁에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편지를 남기고 계수 의원을 떠났다. 서은우는 '우리가 그때 그 절벽에서 맺은 인연을 이어갔다면. 허나 지난 일은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는 법이지요. 우리는 더 나은 길을 걷고 무너지지 말아야 합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서은우가 남긴 편지에는 '의원님께 의술을 배운 모든 순간이 좋았습니다. 서로를 구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평생의 은인으로 남는 것만이 그러기 위해 떠나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제 유일한 선택인 것을요'라고 적혀 있었고, 유세풍은 뒤늦게 편지를 읽었따. 유셒우은 "이렇게 떠나보낼 수는 없습니다. 떠나지 마십시오"라며 눈물 흘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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