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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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女 "남자들, 자꾸 내 몸값 물어…매니저도 날 만졌다" (진격의언니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01 07:50 / 기사수정 2023.02.01 10:4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진격의 언니들' 외국인 DJ 피치가 편견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외국인 DJ 피치가 고민을 가지고 출연했다. 화려한 외모의 피치를 본 박미선과 장영란은 "너무 예쁘다"며 그를 칭찬했다. 피치는 K-POP이 좋아 5년 전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이날 피치는 "남자들이 자꾸 제게 얼마냐고 물어본다"며 파격적인 고민을 이야기했다. 그는 "저 혼자 바에서 술을 마시면 남자들이 말을 건다. 여기 아가씨냐, 너랑 술 마시려면 얼마냐고 묻는다"고 토로했다.



김호영은 "약간 서양 여자들은 스킨십에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있다보니 그게 쉽게 보이는 것 같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하지만 피치는 "그렇다. 원나잇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안한다. 다들 '왜 안하냐. 그런데 왜 이렇게 생겼냐'고 한다"며 무례한 사람들에게 찰진 욕을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원한 욕설과 함께 "저도 '돈 줄까? 넌 얼마냐'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러시아 국적을 밝히기를 망설이며 "러시아 여자들이 쉬운 여자 이미지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미지 때문에 밥을 사줘놓고 왜 자기랑 사귀지 않냐는 남자들도 있었다고.



피치는 "러시아 여자를 사귀고 싶다고 문자가 오기도 하고, 밤에 문을 두드리는 사람도 있었다. 강제로 문을 따려고 한 남자 둘도 있었다"며 위험했던 상황도 밝혔다.

그는 "매니저도 저를 계속 만졌다. 어깨도 만지고, 다리도 만지면서 '내가 네 미래를 챙겨주겠다'고 하더라"며 "그 사람이 제가 비자를 연장해야 할 때 저를 '호스티스'라고 신고했더라. 비자를 못 받게 하려고 거짓말을 했더라"며 매니저의 만행을 이야기하며 MC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피치는 "그래도 저는 멍청이가 아니다. 변호사와 해결했다"며 지금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두렵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 밉지 않다. 음식도 좋고 깨끗하고, 사람도 착하다"며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채널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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