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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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기대된다는 '쇼메이커' 허수 "팁 합 아직 부족해…패배 교훈 삼아 더 발전할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3.01.29 14: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T1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T1 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1세트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진 2, 3세트에서 패배하며 T1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패배 팀 인터뷰에서 허수는 T1전을 하며 까다로웠던 점과 현재의 팀 호흡, 젠지전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했다.

다음은 허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을 것 같다.


상대가 다양한 픽을 선보이며 잘한 것 같다. 너무 기죽지 않고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서 더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어떤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지?

2세트 세 번째 용 한타 때 각이 예뻤는데 제가 너무 일찍 들어갔다. 그때 잘했으면 쉽게 이겼을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하지만 다음에 또 맞붙게 됐을 때 못 이길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T1과 경기를 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까다로웠나?

오브젝트 근처에서 한타를 할 때 구도 잡는 게 되게 어려웠다. 저희가 턴을 무리하게 썼을 때 미드나 탑이 바로 탈진을 걸고 응징하는 부분에서 되게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 오늘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은?

T1이 오랫동안 합을 맞췄고 선수 개개인이 다 잘해서 크게 단점이 없는 팀인데, 그런 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게 긍정적인 것 같다. 앞으로 방향성만 잘 잡으면서 연습하면 저희도 T1 못지않은 강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경기였다.

> 현재 팀 합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하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아직 안 되는 것들도 많다. 소통이나 밴픽 시너지, 한타 등 각자의 생각이 다 다르다. 오늘 3세트에서 카사딘이 트리플킬을 먹은 것도 아직 합이 안 맞아서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 젠지전을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젠지도 T1 못지않은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잘 대비해서 다음에는 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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