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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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좀 하고'…스포르팅, 토트넘에 '포로 보내기' 질질 끄는 이유는?

기사입력 2023.01.27 15:40 / 기사수정 2023.01.27 15: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페드로 포로(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이 스포르팅 사정으로 연기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스포르팅에게 영입 제의를 전달했지만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오른쪽 수비수 포로는 이번 시즌 도움 6개로 리그 도움 1위에 오르면서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풀백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오른쪽 측면 강화를 토트넘은 바이아웃 4500만 유로(약 603억원)를 지불하고 포로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5일 "선수는 이미 토트넘 합류에 동의했다. 이제 양 구단은 지불 방식과 할부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적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밝혔다.

그러나 공식적인 이적 발표가 나오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데, 이유는 스포르팅이 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스포르팅은 오는 29일 국내 컵대회인 타사 다 리가 결승전에서 FC포르투를 상대할 예정"이라며 "스포르팅은 결승전 때까지 포로를 지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적이 끝내 성사될 것이라는 확신은 남아 있지만, 이적 지연은 여지없이 토트넘 팬들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승점 36(11승3무7패)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는 토트넘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순위 상승을 위해 토트넘인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비야레알 윙어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고, 풀백 자원인 포로 영입을 앞두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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