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1.15 15:0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부리그를 위한 광주FC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1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챔피언’ 광주는 지난 3일 태국 치앙라이에 2차 동계 훈련 캠프를 차렸다.
광주축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1차 동계 훈련에서 광주는 폭설과 한파를 만났었다. 날씨 탓에 서서히 워밍업을 했던 광주는 치앙라이에서 2023시즌을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날씨는 완벽하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국내에 발이 묶였던 선수단은 따뜻한 곳에서 제대로 땀을 흘리고 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정도로 덥지만, 습도가 낮아 훈련하기에 더없이 좋다.
무엇보다 새 시즌을 기다리는 선수단의 분위기가 뜨겁다. 2022시즌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기록을 갈아치운 ‘우승 주역’ 거의 그대로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눈빛만 봐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 더 빠르고 더 강한 무대를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헤이스가 이탈했지만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준 ‘주포’ 산드로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 ‘살림꾼’ 아론이 외국인 선수 양 축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알바니아 출신의 ‘특급 윙어’ 아사니, ‘브라질 피니셔’ 토마스에 이어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의 ‘철벽 수비수’ 티모까지 영입하면서 K리그1 팀에 맞는 외국인 선수의 위용을 갖췄다.
다양한 경력과 각기 다른 실력을 갖춘 외국인 선수들은 산드로를 중심으로 일찌감치 적응을 끝내고 광주의 색을 흡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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