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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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2기 영호에 차인 정숙 "내가 껴서 죄송"

기사입력 2023.01.16 16:58 / 기사수정 2023.01.16 16: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정숙이 키 이상형을 밝혔다.

11일 방송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인기남’ 영호는 현숙, 순자, 정숙과 어색한 ‘3:1 데이트’를 즐겼다.

네 사람의 대화는 좀처럼 티키타카를 이어가지 못했는데, 이때 영호가 “현숙님은 먼저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해 정숙, 순자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남자들과의 대화 후 박해일 닮은꼴 삼성전자 연구원 영호는 여자 숙소를 찾아 35세 웹디자이너 정숙을 불렀다. 정숙은 "안 그래도 영호님과 대화 신청하려고 했다"라며 흔쾌히 응했다.

영호는 "일단은 내가 죄송하다"라고 사과했고 정숙은 "제가 죄송하다고 말하려고 했는데"라고 했다.

영호는 "선택권을 내게 써준 것 아니냐. 카페 가서 조금씩이라도 개인적인 대화를 해야 하는데 그런 기회가 안 됐다"라며 미안해했다. 데프콘은 "모태솔로=모태 선함이다. 모태 배려 특집이다"라며 감탄했다.

정숙은 "조심스럽지만 영호님의 마음이 어느 쪽인지 오늘로서 읽혔다. 오늘 두 분이 데이트를 했다면 되게 좋았을 텐데 내가 껴서 죄송하다고 말하려고 했다. 솔직하게 응원해 드리고 싶다"라며 영호를 배려했다. 그러나 데프콘은 "응원까지? 으이구 아가야"라며 안타까워했다.



영호는 "정말 나로서도 죄송한 게 어제 내가 얘기를 했으면 오늘 선택권을 내게 안 쓰고 조금 더 마음 가는 분에게 썼을 수도 있겠다 싶어 오히려 내가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숙은 "정말 솔로 탈출해 나갔으면 좋겠다. 응원한다"라며 격려했다. 영호는 "이렇게 또 한 명의 친구가 생겼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숙은 제작진에게 "동생 같은 귀여움이 느껴져 누나 된 마음으로 보호해주고 싶다. 내가 덩치가 커서 그런지 모르는데"라고 밝혔다.

'남자들을 볼 때 키도 보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보고 있다. 정말 솔직하게 말하겠다. 원래는 180cm 이상을 봤다"라고 답했다.

이이경과 데프콘은 "그럴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이다"라며 옹호했다.

이어 "너무 틀 안에 가둬두는 것보다는 이제는 노력해야 한다. 모르겠다. 난 정말 즉흥적이다. 일단 내 느낌대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EN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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