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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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도 GOAT!!!'…사우디 수도가 '호날두 전광판'으로 도배

기사입력 2023.01.03 18:08 / 기사수정 2023.01.03 18:08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수도 리야드를 가득 채운 전광판으로 맞이했다.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불화를 폭로하며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난 호날두는 월드컵 이후 유럽 전역에서 소속팀을 구했지만, 러브콜을 받지 못했고 결국 중동 알나스르행을 선택하게 됐다.

알나스르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입국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은 표정으로 “곧 만나자”라는 인사말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입국하는 소감을 짧게 전했으며,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서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이동했다. 

호날두의 도착과 함께 알나스르는 4일 오전 1시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 스타디움에서 호날두의 입단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는 이미 호날두로 가득한 상황이다. 

호날두를 환영하는 문구인 "할라 호날두"와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의 사진이 담긴 광고가 리야드 전역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다. 호날두 영입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기대감과 흥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포르투갈 관련 소식을 전하는 SNS '포르투갈의 모든 것'은 "어딜 가도 GOAT(역대 최고)를 환영한다"며 호날두 열기를 전했다.

호날두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일부 팬들도 해당 전광판을 공유하며 “호날두에 대한 환영이 리야드 어디에나 있다”라고 언급했다. 

축구 스타의 영입에 알나스르의 흥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알나스르의 리그 경기에선 알나스르 팬들이 전반 7분 "SI!(가자!)"를 연호하며 호날두의 영입을 축하했고, 4일 입단식에서도 팬들의 열기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P, AFP/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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