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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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버스에 막혔다...베트남, 싱가포르 원정 0-0 무승부+B조 선두 유지 [미쓰비시컵 리뷰]

기사입력 2022.12.30 23: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박항서호의 '라스트 댄스'에 첫 제동이 걸렸다. 

베트남이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전기컵 B조 4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싱가포르는 4-4-2 전형으로 나선다. 하산 수니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반 후이젠, 리한 스튜어트, 이르판 판디, 샤키르 함자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샤흐단 술라이만, 샤흐 샤히란, 하리스 하룬, 아누만탄 쿠마르가 맡았고 최전방은 파리스 람리, 일한 판디가 투스트라이커로 나섰다. 

베트남은 5-4-1 전형으로 맞섰다. 당 반 럼 골키퍼를 비롯해 팜 뚜안 하이, 꿰 응곡 하이, 응우옌 탄 빈, 부이 띠엔 중, 응우옌 퐁 홍 주이가 백5를 구성했다. 

중원은 차우 응곡 꽝, 도 흥 중, 응우옌 반 꾸엣, 응우옌 뚜안 안이 지켯다. 최전방엔 부 반 탄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베트남이 예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반 꾸엣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리바운드 볼이 튀어 나오면서 베트남이 슈팅 기회를 잡을 뻔 했다. 

싱가포르는 경기 도중 백3로 전환하면서 깊이 내려 수비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베트남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서 베트남이 오히려 답답함을 느끼게 했다. 

후반에 싱가포르와 베트남은 각각 송의영, 응우옌 광 하이 등 에이스들이 투입돼 반전을 노렸다. 

스트라이커 응우옌 띠엔 링이 후반 13분 교체 투입 됐고 후반 20분 중거리 슛을 시도해 싱가포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싱가포르의 단단한 수비에 베트남은 계속 고전했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 된 호앙 득이 중거리 슛을 때린 것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49분 꽝 하이의 크로스를 띠엔 링이 헤더까지 연결했지만, 이는 빗나갔고 결국 베트남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나눠가졌고 베트남이 골득실에 앞서 1위를 유지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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