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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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방실이, 잘 걷지도 못 해"...안타까운 근황 (아침마당)[종합]

기사입력 2022.12.27 10:00 / 기사수정 2022.12.27 10: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아침마당' 이동준이 방실이의 근황과 그의 의리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전 태권도 선수 겸 배우 이동준이 가수 방실이의 근황과 진한 우정을 언급했다.

이날 이동준은 '방실이를 오랜 기간 돕고 있지 않냐. 십 몇년 돼지 않았냐'는 질문에 "18년 됐다. 요즘도 방실이는 요양원에 걷지도 못하고 있다. 말도 정상적으로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방실이에게 얼마 전 전화가 왔다. 한 달 전 쯤에 방실이가 전화를 해서 말을 못하더라. 이야기를 하라고 하니까 '미안하다. 나 100만 원만 보내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동준은 "내게 돈을 보내달라고 말을 할 아이가 아니다. 돈이 완전히 없구나 싶더라. 코로나19 때문에 너무 소홀했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동준은 "그때 제가 골프를 치고 있었는데 골프 한 홀을 안 돌고 바로 락커룸 들어가서 얼른 보냈다"며 "바로 안 보내면 마음이 상할까봐 그랬다"며 방실이에게 선뜻 돈을 보내 준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지금 KW예술문화모델학교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데 전국 국가대표 모델 선발대회에 숟가락을 하나 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방실이를 돕는 디너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동준의 아들 일민은 "아버지 이동준이 매해 방실이 선생님 돕기 콘서트를 진행 해 오셨다. (방실이가) 저희 집과 각별한 사이시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못 하신다"며 방실이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동준은 "과거 '명량운동회'라고 때 태릉선수촌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이 게임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때 방실이와 친해졌다. 그래서 지금까지 친구로 온 거다. 방실이 성격이 화통하다"고 이야기했다.

일민은 "방실이 선배님이 우리 아버지를 많이 도와주셨다. 아버지가 라이브카페 처음 시작하셨을 때 유명 가수를 초대 못 한다. 그런데 방실이 선생님이 의리로 와 주셔서 무료 공연을 해 주셨다"며 이동준과 방실이의 의리를 밝혔다.

이동준은 "다른 가수들은 출연료 이것 저것 따진다. 그런데 방실이는 출연료라고 주면 안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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