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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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땡큐" 반 할 감독, WC 직후 네덜란드 대표팀과 작별...쿠만 감독 후임

기사입력 2022.12.2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네덜란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물러났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할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협회는 “엄청난 모험이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감독님”이라고 전했다. 

반 할 감독은 지난 2000년부터 2년 간 첫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은 뒤 2012년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다시 대표팀을 맡았다. 당시 네덜란드는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반 할 감독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했다가 2021년 다시 네덜란드 감독직에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했다. 

반 할 감독은 네덜란드를 8년 만에 다시 출전한 월드컵에서 8강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보였다. 특히 올해 초 암투병 중임이 알려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반 할 감독의 지도력이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반할 감독은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2014 브라질 얼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할 때, 그리고 이번 대회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할 때도 모두 승부차기 패배였다. 

반 할 감독은 세 번째 임기 20경기를 맡아 14승 6무, 단 1패도 없이 무패로 임기를 마감했다. 네덜란드 감독을 맡아 총 40승을 기록,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의 37승을 넘어 1위가 됐다.  

반 할 감독 이후엔 쿠만 감독이 팀을 맡는다. 월드컵 이전에 쿠만 감독 선임을 발표한 네덜란드는 2023년 1월, 새해부터 쿠만 감독 체제로 오는 3월부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예선전을 시작한다. 

사진=네덜란드 축구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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