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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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워싱턴 우승 투수' 에릭 페디 100만 달러 영입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2.12.20 17:03 / 기사수정 2022.12.20 17:0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에릭 페디(29) 영입을 20일 확정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로 총액 100만 달러이다.

페디는 신장 193cm, 체중 92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우완 오버핸드형 투수이다. 평균 149km(최고 153km)의 직구와 함께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안정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한 땅볼 유도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네바다 주립대학교 출신의 페디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선발 88경기) 출장 454⅓이닝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팀의 5선발로 활약했고, 올해도 5선발로 활약한 현역 메이저리거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9경기(선발 71경기) 출장 390 1/3이닝 23승 19패 평균자책점 3.69의 성적을 거뒀다.

페디는 “NC 다이노스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하루빨리 동료들을 만나보고 싶고 KBO만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 내 목표는 선발로 많이 출장해 양질의 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애리조나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최상의 몸 상태와 투구 컨디션으로 내년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페디는 강력한 구위의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우수하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투수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 구단 선발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NC 다이노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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