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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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송중기에 유산 남겼다…"순양 물산 최대 주주는 나" (재벌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19 07: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이성민의 진짜 뜻 깨닫고 순양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4회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진심을 깨닫고 순양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진도준(송중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도준은 피의자 이필옥(김현)을 해외로 빼돌렸고 서민영(신현빈)은 그에 실망해 "넌 더 나빠질 거다.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을테니"라며 진도준을 떠났다.



이어 진도준은 이항재(정희태)를 이용한 진성준에 의해 순양생명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 이사 자리를 뺏겼다. 이항재는 "마름으로 살기에는 전 너무 늙고 쇠약하다. 작은 땅의 주인으로나마 살게 해달라"며 진도준을 배신했고, 진성준은 이항재를 이용 후 "명함을 반납해라"며 이항재를 버렸다.

이에 이항재는 진도준에게 진양철이 남긴 마지막 유언 영상과 진양철의 진짜 유산을 전달했다. 진양철은 죽기 전 유언을 수정하며 "진도준을 사지로 내몰거다. 살아남기 위해 못할 것 없는 이 바닥 똑똑히 보라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 아이는 나를 팔아서라도 순양을 산다고 한 아이다. 나를 밟으면 앞으로 못할 게 없다. 그래야 순양을 지키고 산다"며 유언장을 수정한 이유를 이야기하다가 섬망 증상이 도져 "진도준, 내 손주다. 나를 제일 닮은 내 손주"라며 미소를 지어 보여 진도준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이항재는 "진도준 군이 유언장의 뜻을 알게 되면 전달하라고 하셨다"며 한 문서의 위치를 알렸고, 진도준은 막내아들로 회귀 전 윤현우 시절에도 봤던 거액의 순양 자산이 담긴 페이퍼 컴퍼니의 정보가 담긴 문서를 다시 손에 넣었다.

진도준은 이항재를 찾아가 "확실하냐. 제 유산이 맞냐. 왜 아무도 모르는 걸 저에게 주냐"고 질문했고 이항재는 "회장님이 공들여 준비하신 것이다. 이 존재를 아는 사람은 순양 안에 아무도 없다. 자금 출처도 알 수 없어 증여세도 없다. 회장님의 가르침을 깨우쳤을 때 전해주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어 이항재는 "마름으로 태어난 건 내 선택이 아니지만, 내가 모실 주인 정도는 선택할 수 있더라. 진영기, 진동기 부회장 손에 순양을 내줄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진도준을 순양 승계 싸움에서 내보낸 진동기(조한철)는 진영기(윤제문)를 배신하고 계열사 분리를 준비했다. 이를 예상한 진도준 또한 오세현(박혁권)에게 "이제 순양카드를 팔 때가 되었다"며 계획을 세웠다.



그 와중 서민영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로 발령을 받았고 진도준은 서민영에게 전하지 못한 반지를 바라보며 그를 그리워했다.

진도준은 캐시카우가 필요하다며 자신을 찾아온 진동기에게 카드사를 팔겠다고 순순히 답하며 "순양그룹 승계의 꿈은 버렸다"며 비싸게 살 진동기를 꿰뚫어보는 이야기를 전하는가 하면 진영기에는 "진동기가 카드사를 사려고 한다"며 진동기의 행보를 알렸다.

진도준은 "진영기와의 싸움을 붙이려는 거냐"며 진도준을 찾았고 진도준은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배웠다. 덕분에 큰아버지가 제게 달려오지 않았냐. 가격 흥정을 시작하겠다. 저번에 이야기했던 카드사 값의 두 배를 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진동기에게 담보로 순양물산 지분 2%와 꼬리표 없는 정치 비자금을 요구했고 진동기는 정치자금 운반책을 진도준에게 소개했다. 이후 결국 진동기가 산 순양카드는 부도 위기를 맞았고 그는 진영기에게 "내가 망하면 형도 곤란해질 것. 미라클에게 담보로 순양 물산 지분을 줬다. 그게 도준이 손에 들어간다"고 고백했다.

진영기는 진도준을 찾아 "순양카드 채권 내가 사겠다. 정부와 언론이 내가 카드사 정상화하라고 난리다. 온 나라가 도덕적 해이에 빠졌다"고 이야기했고 진도준은 "안 된다. 물산지분 못 내놓겠다. 순양 포기한 대신 택한 돈이다"라고 답했다.

진도준은 "총수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아니냐"며 "8천 억의 두 배인 1조 6천 억으로 달라. 진양철 회장님 뒤를 잇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자리다"라고 제안했다. 

결국 진양기는 진도준에게 1조 6천 억을 내줬고 진도준은 "이 돈으로 큰아버지는 순양 총수 자리를 샀다. 저도 온 나라가 도덕적 해이에 빠졌다고 생각한다"며 자리를 떴다.

이어 예고편에서 진도준은 "순양물산 최대 주주가 바로 저다"라며 진영기 앞에 등장하는가 하면, 불법 대선 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체포된 진도준 앞에 "이렇게 담당 검사와 피의자로 다시 만났다"며 서민영이 등장해 앞으로의 일을 궁금케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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