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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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 불참? 사실은...

기사입력 2022.12.16 13:46 / 기사수정 2022.12.16 13:4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리오넬 메시가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해 부상 우려를 자아냈지만, 이는 4강전 경기 여파로 휴식을 취한 것이라 밝혀졌다.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서 3-0 대승을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결승전을 앞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큰 우려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메시가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라며 메시의 훈련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일부 외신들은 메시가 크로아티아와 4강전에서 햄스트링을 붙잡고 불편해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며 메시의 결승전 부상 결장 가능성을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에도 상당히 부은 발목 사진이 공개되며, 부상 결장 우려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당시 메시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고, 경기를 뛸 수 있다고 밝혔었다.

다만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부상은 메시 훈련 불참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한 대부분의 아르헨티나 선수는 훈련 참가하지 않았고, 체육관에서 회복 세션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하며 메시의 불참이 회복을 위한 팀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도 “스칼로니 감독은 팀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4강전에서 선발 출장한 일부 선수들은 회복 세션에만 참여하고 경기장으로 나가지 않게 지시했으며, 그들은 체육관에 머물렀다. 경기장에는 앙헬 디 마리아와 파울로 디발라 등 크로아티아전에 선발 출장하지 않은 선수만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 상황을 전했다. 

메시는 지난 크로아티아전을 마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고, 힘이 난다. 나는 매 경기 뛸 준비가 된 것 같다”라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피곤한 상태로 도착해서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표팀은 다시 힘을 얻었고 기세를 올렸다. 나는 지금을 즐기고 있으며, 스쿼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몸 상태가 최상은 아니지만, 팀에 기여하고 있음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 문턱까지 도착한 메시는 현재까지 5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메시가 득점을 기록하고 아르헨티나가 승리한다면, 골든볼과 골든부트 그리고 염원하던 우승까지 달성할 수 있기에, 많은 축구팬이 메시의 건강한 출전을 기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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