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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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또 보좌관…4년만 복귀작 '트롤리'인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2.12.15 19: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무열이 '트롤리'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새롭게 쓰여질 김무열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15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 김문교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다. ‘스토브리그’ ‘사의 찬미’ ‘홍천기’ 등에 참여한 김문교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무열은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의 수석보좌관 역할로 4년여 만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우재는 사회부 기자 출신으로 남중도를 따라 여의도에 입성한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인물로 남중도의 일에 있어서는 언제나 철두철미하고 상황판단이 빠른 성격의 소유자다.

김무열은 TV 드라마 복귀작으로 '트롤리'를 선택한 것에 대해 "매체 드라마 시리즈를 SBS와 유일하게 함께했다. 그때 TV 드라마 메커니즘에 대해서 도움을 받고 배웠던 기억이 있다. SBS는 모교 같은 마음이 들더라. 그런 친밀감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작품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 감독님과 작가님의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를 받았다. 그게 저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같이 앉아있는 배우들과 함께한다면 어떤 작품도 즐겁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무열은 영화 '정직한 후보' 이후 또 한 번의 보좌관 역할을 맡았다.

김무열은 장우재 캐릭터만의 차별점에 대해 "장우재는 남중도와 수평적인 관계에 있다고 본다. 남들이 못 할 말들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본인이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고 남중도를 향한 믿음도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박희순과 '작전', '머니백' 이후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그는 "희순 선배가 이 작품을 선택하신 게 내가 작품을 선택하는 데 큰 요인이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3개의 작품을 같이 했는데 7개를 더해서 10개를 채우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처음 영화 데뷔할 때부터 함께 했던 선배님이고 보면서 많이 배웠고 인간적으로도 존경하는 분이다. 현장을 같이하면서 느꼈던 것은 아직까지도 연기하시면서 즐거워하시고 순수한 그런 열정이 동생으로 봤을 때 되게 감동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무열 "'트롤리'를 보는 시간이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트롤리'에 참여하면서 그간 많은 선택의 기로를 지나왔고, 앞으로도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들도 작품을 통해서 더 많고 넓은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롤리'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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