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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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WC 결승행' 요리스 "축구 역사에 프랑스 새길 기회"

기사입력 2022.12.15 09:2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월드컵 2연패를 향한 바람을 드러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2018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962년 이후 60년 동안 나오지 않은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프랑스 대표팀 골키퍼로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요리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모로코전에서는 대회 첫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 모로코의 결정적 슈팅을 두 차례 막아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요리스는 반세기 동안 나오지 않았던 월드컵 2연패를 향한 꿈을 숨기지 않았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많은 기회를 내주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가 성취한 일에 만족한다"면서 "프랑스를 축구 역사에 새길 수 있는 황금과도 같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요리스는 "4년 만에 또다시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우리는 강했지만 때로는 고통을 겪었고,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았다"며 "결승전까지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결승전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리오넬 메시의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우승을 선물해주기 위해 선수단 전원이 똘똘 뭉쳤다.

요리스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은 위대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메시라는 스포츠 역사를 기록한 선수가 있는 위대한 팀이지만 우리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었다. 7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프랑스가 4-3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1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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