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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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 공승연이 피워낸 온기…기적 일으킨 하트세이버

기사입력 2022.12.10 11: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공승연이 하트세이버로 등극, 안방을 물들였.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매회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시에 극 중 ‘공감 만렙’ 구급 대원 송설 역을 맡은 공승연을 향한 안방극장의 관심이 계속되는 중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공감대 형성은 물론 사이다까지 선사하는 공승연의 송설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앞서 방화 살인자로 몰려 체포된 진호개(김래원 분)를 도와 누명에서 벗어나게 만드는가 하면, 마태화(이도엽)로 인해 생명이 위급해진 진호개에게 쉴 새 없이 CPR을 하는 열정으로 진호개를 살려내 하트세이버로 등극, 매회 힐링과 감동을 안기고 있는 송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따뜻함은 기본, 능력 만렙의 구급 대원 송설을 공승연은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청아한 매력으로 그려냈고 새로운 외유내강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알면 알수록 눈치가 빠르고 속 깊은 송설은 다른 이에게는 미친개라 불리는 진호개의 진심을 누구보다 먼저 읽었고, 또 어떤 환자든 가리는 법 없이 언제나 온 힘을 쏟아내 치료한다. 이 과정에서 희로애락을 머금은 공승연의 얼굴은 빛이 난다. 진호개에게 점차 스며드는 송설의 마음을 떨리는 눈빛으로 표현해 진호개 뿐 아니라 시청자마저 설레게 했고,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현장의 피, 땀, 눈물이 뒤섞인 고군분투를 담은 치열한 표정은 절로 감정을 이입하게 했다.

이송 후 제 역할이 끝난 뒤에도 환자를 살뜰히 챙기고 곤욕스러운 상황도 너그럽게 받아내며 먼저 손을 건네는 송설의 공감은 브라운관 너머까지 따뜻하게 번지며 그 자체로 위로를 던진다. 그렇게 송설의 곧은 심지는 공승연의 신뢰감 있는 얼굴을 통해 배가 된다. 공승연은 표정과 말투, 눈빛, 행동으로 단순히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을 넘어 송설이라는 인물이 가진 사랑스럽고 믿음직한 모습까지 표현하고 있다.

촬영을 앞두고 구급 대원으로서 전문 지식을 익히기 위해 공부를 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소방 교육을 받는 등 노력에 노력을 더한 공승연은 완벽하게 자신만의 송설을 완성했다. 꾸준한 내공에 캐릭터 분석에 대한 열의는 주연으로서 극을 이끄는 힘으로 귀결됐고 이로써 공승연은 이번 '소방서 옆 경찰서'로 신뢰감까지 확보하며 인생캐 메이커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사진 =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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