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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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어깨도 들썩이게 만든, 카라의 움직임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12.05 16: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돌아온 카라(KARA)의 'MOVE AGAIN'이 통했다. 

15주년을 맞아 무려 7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알찬 컴백 활동으로 보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움직이게 만들었다.

신보 'MOVE AGAIN'의 타이틀곡 'WHEN I MOVE'에는 강지영이 작사와 작곡에, 니콜이 작사에 참여했다. '찬란했던 무대 위 카라'의 모습을 다시 한번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표현한 가사를 증명하듯, 다시금 시작된 카라의 움직임은 여전히 찬란했다.

'문명특급'을 통해서도 카라는 신곡 'WHEN I MOVE'를 두고 "내가 움직일 때 너도 움직이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며 "카라가 무대에서 새로운 무브를 보여주면 거기에 맞춰 (팬들이) 같이 움직여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 바.

카라의 컴백활동은 이들의 말대로 이뤄졌다. 컴백 당일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공개한 카라는 신곡은 물론 'STEP', '미스터' 등 히트곡 메들리를 함께 선보이면서 추억까지 소환했다.



카라는 이를 시작으로 지상파 3사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를 펼치며 여전한 칼군무와 노련함으로 팬들의 마음을 뛰게 했다.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입증한 무대 외에도 JTBC '아는 형님', 딩고뮤직 킬링보이스, 아이유의 팔레트, 문명특급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카라는 "열심히 살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지난 활동들과 히트곡들을 돌아보게 만들며 추억을 소환했다. 또 '주당' 면모 등 새롭게 알게 된 모습부터, 오히려 현 시대에 더 잘 통하는 솔직한 입담까지 여전한 모습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카라의 컴백이 더욱 귀하고 소중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다시 뭉치기까지의 과정이 다난했던 것을 알기 때문. 이들은 소속사가 모두 다르기에 기본적인 스케줄 조율부터 배로 신경을 써야 했을 터다.

더욱이 팀을 떠났던 니콜과 강지영, 그리고 새로 합류한 허영지의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았음에도 뜻을 모아 팬들에게 카라 완전체의 모습을 선보였다. 세상을 떠난 故구하라의 공백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들을 통해 함께 추억하고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게 만들기도 했다.

노래, 무대, 예능에 이르기까지 팬들을 위한 마음 하나로 뭉친 카라의 모든 움직임은 다시금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다. 각종 유튜브에서 보여준 진솔한 모습들은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기록 중이고, 'WHEN I MOVE'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바쁘고 의미 있게 채운 카라의 진심에 대중 역시 온 마음 다해 응답 중이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지금, 딩고뮤직, 문명특급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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