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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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초도 경계 늦춰서는 안 되는 팀" 크로아티아 감독의 16강전 출사표

기사입력 2022.12.05 05:3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단단한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달리치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달리치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일본은 월드컵 챔피언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고 끈기를 가지고 있다"며 "나는 선수들에게 절대 그들을 얕보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달리치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결승 무대까지 이끄는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조별리그 F조를 1승 2무, 승점 5점으로 통과했다.

다만 최약체로 꼽혔던 캐나다를 4-1로 꺾은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경기력이 4년 전과 비교해 압도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여기에 일본이 조별리그서 독일, 스페인을 모두 격침시킨 '자이언트 킬링'을 보여줘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상대다.



달리치 감독은 "우리가 일본을 분석한 부분은 볼 점유율이 낮지만 스위칭 속도가 빠르고 강하게 상대을 압박하는 팀이라는 것"이라며 "나는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강조했다. 일본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단 1초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며 결코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로아티아와 일본은 오는 6일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잡는다면 일본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8강의 위업을 달성한다.

사진=로이터/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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