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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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 황희찬' 카잔의 아픔을 도하에서 씻어내다 [한국-포르투갈]

기사입력 2022.12.03 02:20 / 기사수정 2022.12.03 02:2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기적의 주인공이 되면서 4년 전 아픈 기억을 지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16강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한국은 후반 정규시간 종료까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는데,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한국에게 천금같은 역전골을 안겨다 줬다.

후반 추가시간 한국 역습 상황에서 포르투갈 페널티박스 앞까지 진입한 손흥민이 이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황희찬에게 패스를 줬다.

황희찬이 오른발 슛으로 깔끔하게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한국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간에 펼쳐진 우루과이-가나 맞대결이 우루과이 2-0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한국은 다득점에서 앞서 H조 2위를 차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교체 투입돼 역전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한국 16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악몽을 지워 더욱 값진 골이 됐다.

황희찬은 당시 3차전 독일전에서 후반 10분 교체로 들어갔으나 후반 33분 다시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한국은 '카잔의 기적'을 쓰며 독일을 2-0으로 격침시켰으나 황희찬 만큼은 웃을 수 없는 날이었다.

그런 4년 전 아픈 기억을 지우고 카타르에서 영웅이 됐다. 2018년처럼 3차전에서 아쉬움을 씻었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 들어서 부상으로 1~2차전을 아예 쉬었다. 3차전을 준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는데 그 노력이 빛을 봤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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