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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놀라지 않았다 “스페인 예상대로 허점 많아…완벽한 작전의 승리”

기사입력 2022.12.02 09:06 / 기사수정 2022.12.02 09:0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축구 스타 혼다 게이스케가 스페인전 승리에 대해 경기가 일본 계획대로 흘러갔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일본 대표팀은 2일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실점하며 전반 분위기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버텨냈다. 이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토마 가오루와 도안 리쓰를 투입해 후반 3분과 6분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스페인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스페인전 승리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월드컵 동일 대회에서 독일과 스페인 양국에 모두 역전승을 거둔 최초의 팀이 됐다. 일본에 패한 스페인은 승점 4점으로 득실에서 독일을 앞서며 16강행을 확정했다. 

혼다는 경기 후 일본 매체 ABEMA에서 진행하는 해설을 통해 “1위로 통과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칭찬받아야 마땅하다”라고 치켜세우며, “대표팀 관계자들에게 정말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남은 월드컵도 덕분에 즐거울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은 예상한 것처럼 구멍이 많았다. 독일전과 코스타리카전도 돌아보면 그런 미묘한 점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혼다는 스페인의 일본전 선발 명단에 대해 “스페인은 5명의 선발을 바꿨다. 기회가 보인다”며, “알레한드로 발데는 수비 위치를 잘 잡을 수 있을까. 발데는 소속팀에서도 주전이 아니었다”라고 수비 불안을 언급한 바 있다.

혼다의 예상대로 발데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 상황 수비 실수를 범했다.

혼다는 일본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일본은 오늘 경기에서 계획대로 진행해서 이길 수 있었다. 모든 게 일본의 의도대로 진행됐다”라며 완벽히 계획적인 승리였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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