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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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추앙해요', 거부감 없었다...내 대사 아니지만 즐겨"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2.12.01 10:10 / 기사수정 2022.12.01 10:2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손석구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속 명대사를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나의 연구일지' 특집으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이 근황을 묻자 손석구는 "촬영을 계속 했다. 'D.P. 시즌2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인기를 실감하냐"고 재차 질문하자 손석구는 "그렇다. '나의 해방일지'와 '범죄도시2'가 우연치 않게 같은 시기에 나오면서 인기가 그렇게 많을 줄은 초반에 몰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다음달에 공개될 드라마 '카지노'를 필리핀에서 찍고 있었다. 근데 '나의 해방일지' 김석윤 감독님께서 찍으면서도 저한테 '너 아마 이거 하면 인기가 되게 많이 올라갈거야. 대신에 행동을 진짜 조심해'라고 하셔서 '행동을 조심해야겠다', '흥분하지 말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재석이 "작품이 대박나고 나서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졌냐"고 하자 손석구는 "동생이랑 서울에서 자취하고 부모님은 대전에 계신다. 남동생인데 제 동생은 제가 하는 것에 관심이 별로 없다. 근데 제 드라마는 보더라. 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제 동생 개인 SNS에도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며 "그런 거를 본인도 즐겨하더라. 성격도 더 활달해지는 거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손석구는 "남동생하고 대화를 거의 안 한다. 그래서 제가 '집에 나갔다 들어오면 인사 정도는 하고 지내자'라고 해 요즘은 인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유재석이 "'나의 해방일지' 속 '날 추앙해요' 이게 지원씨의 대사인데 유행어가 되지 않았냐. 그 대사를 처음 봤을 땐 어떠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석구는 "처음에 드라마가 나오고 '추앙해요'라는 단어에 대한 반응이 초반에는 많이 갈리기도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저는 읽을 때부터 하나도 거부감이 없었다.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으면 '나는 사랑으론 안되고 추앙을 받아야 내 인생이 채워지겠구나' 싶더라. 지원이가 연기한 염미정 캐릭터가 너무 많이 힘들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그렇게 이슈가 될 줄은 몰랐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추앙해요' 라는 단어가 유행할 때 하루에 몇 번 들으시지 않았냐"고 하자 손석구가 "'범죄도시2' 무대인사 할 때 마이크만 잡으면 '추앙합니다'로 시작해서 끝이 났다. 근데 사실 제 대사가 아니라 지원이 대사다. 처음에는 '다른 작품 홍보하러 와서 너무 그러나?' 했는데 이게 반응이 또 오면 안 할 수가 없더라. 저도 즐겼다"고 말했다.

사진=tvN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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