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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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단발에 앞머리 로망…'노다메 칸타빌레'처럼"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11.20 08: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MBC 드라마 ‘금수저’는 금수저로 부모를 바꾼다는 설정으로 돈과 가족, 진정한 행복을 고민하게 하는 드라마였다.

다이아 출신 배우 정채연은 ‘금수저를 쓸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라는 질문에 “딱 한 번 사용하고 싶다”라며 뜻밖의 답을 했다. 

“어차피 3일이잖아요. 다시 돌아오면 되고 재밌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집 강아지와 바꾸고 싶어요. 하하. 가장 편하게 사는 아이인 것 같아요.” (웃음)

정채연은 최근 종영한 '금수저‘에서 UBS 방송국 딸이자 황태용(이종원 분)의 약혼녀 나주희 역을 맡았다. 미모와 부를 갖췄으면서도 착한 성품을 가진 캐릭터다. 이승천(육성재)과 황태용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나주희를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그려냈다.



‘금수저’ 촬영이 너무 즐거웠단다. 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현장에 있는 즐거움이 커졌어요. 현장에 가는 게 즐거워요. 많은 사람 앞에서 연기하는 게 지금도 떨리지만 이제는 전보다는 덜 떨고 더 잘해보고 싶어요. 다음 작품에서는 여러 가지를 다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정채연은 2015년 그룹 다이아(DIA)의 '두 잇 어메이징(Do It Amazing)'로 데뷔했다.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해 사랑받았다. 드라마 ‘혼술남녀, ‘다시 만난 세계’,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투 제니(TO. JENNY)’, ‘연모’, 영화 ‘라라’, 그리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금수저’까지 필모그래피를 조금씩 쌓았다.

“고1 때부터 배우를 꿈 꿔 예고 연기과에 들어갔어요. 학교에서 연극도 올리고 선생님들과 고군분투했어요.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데 우연히 회사에서 연락이 와 많이 고민했어요. 그때 저는 사람들 앞에서 서는 것조차 힘든 소극적인 사람이었거든요. 그게 어려웠지만 연습생을 하면서 내 성격을 바꿔보려고 도전했어요.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사람 앞에 서는 게 많이 괜찮아졌어요.”



배우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정채연은 앞으로 다채로운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여러 장르를 소화해보고 싶고 매력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게 제일 어렵잖아요. 사실 아직 경험해본 장르가 많지 않아요. 교복도 입고 청춘물을 많이 했는데 액션, 호러, 로코(로맨틱코미디)도 하고 싶어요. 평소에 로코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드라마 몰아보기를 좋아해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고 있거든요. 전문직이면서도 인간적인 드라마도 재밌을 것 같고 ‘힘센여자 도봉순’도 나름 최근에 봤는데 정말 재밌는 로코를 해보고 싶어요. ‘공조2’도 엄청 재밌게 봤고요. 해보고 싶은 게 많아요. 쉴 때는 저도 웃고 싶어서 편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걸 좋아해서 저도 그런 작품을 하고 싶어요.

연우 언니가 맡은 여진 역할도 속 시원하게 말해서 ‘부러운데?’라고 생각했어요. 거침없는 면이 상반돼 재밌겠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악역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정채연은 하얀 피부와 길고 풍성한 헤어스타일, 청초한 눈빛으로 맑고 청순한 이미지를 지녔다. 이와 상반되는 단발머리를 한 캐릭터가 로망이라며 연기 욕심을 내비쳤다. 

“지금까지 청순하고 풋풋한 역할을 많이 했어요. 머리를 잘라 본 적 없어 단발에 앞머리를 내는 게 로망이에요 ‘노다메 칸타빌레’처럼요. 그런 역할이 있다면 언제든지 하고 싶어요. 재밌잖아요. 연우 언니는 학교 다닐 때도 단발머리가 예뻤는데 되게 부럽더라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어요.”



인간 정채연은 내향적인 ISFJ다. 집에서 바쁘게 보내는 ‘굉장한’ 집순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도 유일한 외출이 강아지와의 산책이에요. 스트레스를 푸는 법은 너무 슬프면 하루를 펑펑 울고 끝내고 다음 날 웃어요. 10년 된 친구들과 맛있는 걸 먹으며 수다 떨면서 신나게 웃고요.

낯을 많이 가리는데 생각보다 빨리 풀려요.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얘기하는 건 어렵고요. 부모님, 가족 앞에서도 절대 노래를 안 불어요. 녹음실에서 녹음할 때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해요. 항상 떨려요. 그런데 그 떨림을 좋아해요.”

사진= BH엔터,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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