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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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김형균, 먼저 죽을 것 같아 이혼 결심"…지난 5년과 '안녕' (뜨겁게 안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15 07:4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뜨겁게 안녕' 김형균이 아내 민지영에게 두 번째 프러포즈를 했다. 

14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는 안녕 하우스의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두 번째 게스트 민지영, 김형균 부부를 맞이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민지영은 이혼을 가장 결심했던 가장 큰 이유가 아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지영은 "죄책감이 있었다. 남편이 더 젊고 건강한 여자랑 만나서 결혼했었으면"이라고 하자 김형균은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민지영을 위로했다. 

이어 민지영은 "내가 아이에 대한 미련을 놓으려면 이 사람을 빨리 보내줘야 포기가 될 것 같았다. 둘이서 같이하면 행복이 두 배가 될 것 같아서 시작한 결혼이었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결혼 후 5년이었다. 우리가 여기서 모든 걸 끝내야 각자 행복한 길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형균은 이혼을 반대했다며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같이 있는게 행복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는 없는 게 행복하겠다고 하더라"라며 민지영이 이혼에 절박했음을 털어놨다. 

그렇게 협의 이혼서에 사인을 했다는 김형균은 그 순간 민지영이 고맙다고 말하며 자신을 안아줬다고 눈물을 흘렸다. 

민지영은 이후 홈쇼핑에서 방송 중인 김형균을 봤다며 "내가 너무 멋있어했던 열심히 일하는 그 모습이 있는데 어느 날 방송하는 모습을 보니까 얼굴이 잿빛이 되어 있더라. 너무 힘든 거였다. 이 사람 나랑 같이 살다가는 먼저 죽겠구나 싶어서 놔주고 싶었다"고 오열했다. 

이에 유진은 "남편을 너무 사랑하네"라며 서로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툴렀다고 말했다. 

황제성은 민지영에게 "제가 진짜 장담할 수 있는 건 이 모든 일 중에 누나의 탓은 하나도 없다. 이 얘기는 너무 해주고 싶다"며 위로했다. 



한편 민지영, 김형균은 함께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사고가 나면서 각각 오른쪽 팔다리, 왼쪽 팔다리에 깁스를 했던 놀라운 일화를 공개했다. 

불과 이틀 전 이혼 합의를 했다는 부부는 서로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했다며 어쩔 수 없이 가까워졌다고 고백했다. 

김형균은 민지영을 위해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김형균은 미리 준비한 영상 편지를 통해 "우리 사랑의 서약을 찾아서 읽어봤는데 그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못했다. 자기가 나한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면 이런 나의 모든 실수를 만회하고 자기 옆에서 평생토록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듬직한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형균 앞에 나타난 민지영은 눈물을 흘리며 김형균 품에 안겼다. 다시 결혼을 해달라며 꽃다발을 내미는 김형균에 민지영은 "고민을 해봐야겠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결국 그의 프러포즈에 응했다. 

민지영이 "협의 이혼서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자 김형균은 "진심으로 약속 잘 지키고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협의 이혼서를 불에 태웠다. 

유진, 은지원, 황제성은 "키스해"를 연발했고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으로 힘들었던 지난 5년에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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