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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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7번은 나상호에게...아이슬란드전 배번 발표

기사입력 2022.11.10 18: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벤투호가 아이슬란드전에 출전할 선수단 배번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직전 최종 평가전에 나설 선수단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리그 일정을 끝낸 국내파와 아시아 리그 소속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평가전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의 등번호를 다른 선수들이 차지한다. 

주장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은 나상호(FC서울)가 갖는다. 황희찬의 등번호인 11번은 엄원상(울산현대)이 확보했다. 김민재의 등번호 4번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가져갔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의 등번호 6번은 고승범(김천상무)이 챙겼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등번호 16번은 수비수 윤종규(FC서울)에게 향했다. 

이번에 첫 발탁된 오현규(수원삼성)는 소속팀에서 달고 있는 18번을 받았다. 지난 9월 첫 발탁 당시 18번을 받았던 양현준(강원FC)은 26번을 받았다.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정리한다. 벤투 감독은  "다들 알다시피 몇몇 선수들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이고, 반면에 그렇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이번 소집 자체가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진행한 것이었다"며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환상적인 기회지만 모두가 갈 수는 없다.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는 솔직하게 대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다"이라고 밝혔다.

벤투는 "선수들 모두가 팀에 보여준 모습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모두에게 만족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결정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 있고, 모든 선수를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몇몇 선수들은 기분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다른 기회가 있을 거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애정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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